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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사투리, 새롭게 꽃피우다!

지역 고유 언어문화 보존 및 계승 본격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단양군이 지역의 고유한 언어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단양말(사투리) 보존회’ 창립식을 개최했으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창립식은 보존회 설립 경과보고와 대회사, 축사, 임원진 소개,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위치한 단양군은 지리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왔다.

 

거센 억양과 낯선 단어들로 인해 북한말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양 사투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며 지역 고유의 언어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단양말보존회는 잊혀가는 사투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사투리 보존을 위한 노력은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심에는 20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펼쳤으며, 본선에 오른 11팀은 단양에서의 에피소드, 마을 자랑과 유래, 고향 이야기, 노래 공연, 콩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단양 사투리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 군은 단양군청 누리집에 ‘단양사투리 게시판’을 개설해 누구나 단양 사투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중요한 언어 자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의 사투리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보존회의 창립을 계기로 단양말이 체계적으로 연구·기록되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석태 단양말보존회 회장은 “앞으로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단양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단양말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단양의 문화유산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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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지원, 정부의 속도전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시민들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피해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폭우는 예상치 못한 강도와 규모로 인해 많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정부는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재난 구호 물품 지원,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섰으며,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인 지원 계획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봉사단체와 개인들이 앞다투어 피해 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성금 모금 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원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