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고령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과 교통 불편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민원실'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행정서비스와 생활서비스에 더해 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민원상담을 비롯해 농기계 고장수리, 이ㆍ미용, 이동 빨래방, 가전제품 수리 등의 기존서비스에 더해 올해부터는 고령의 주민에게 더욱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 100세 버스'를 병행 운영하여 건강검진과 치과진료, 치매상담 등을 시행,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대상지는 교통이 불편한 마을이나 고령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신청하면 먼저 운영하면 되도록 인근 마을까지 함께 참여토록 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분야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홍보 및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 더욱 활기있는 찾아가는 민원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찾아가는 민원실'을 통해 60개 마을을 순회, 총 1천985건의 각종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