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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고문] 우리가 기억해야 할 11월 17일 '순국선열날'

임실국립호국원 장진석 기고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영호 기자 | 1945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광복절이라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영령을 애도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이 있다.

 

'순국선열의 날'은 1997년 5월 9일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지만, 2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순국선열의 날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을 전후하여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 및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 중 안타깝게도 광복을 지켜보지 못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항거하다 순국한 의사, 열사를 말한다.

 

1905년 11월 17일, 일제의 강압에 의해 체결된 을사늑약의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 '순국선열의 날'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국선열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순국선열이며, 독립을 위해 하나 뿐인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이봉창 의사 같은 분이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순국선열이자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안중근 의사 유언-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나의 시신은 독립이 되기 전까지 조국 땅에 묻지 마라.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 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여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너희는 대한제국 동포들이 독립을 하도록 힘써라

대한의 완전한 독립이 천국에 들리면

나는 하늘에서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대한민국은 독립을 이루었으나 고국에 묻히고자 했던 안중근 의사의 유언은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 31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우리 민족의 영웅이며, 교육자이자 의병장이었던 안중근 의사처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날이 바로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들이 남긴 소중한 가치를 돌이켜보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순국선열의 날’ 하루만이라도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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