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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농촌유학센터 "도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장소" 각광, 입소생 만족감 높아

코로나 시대 농촌으로 유학 “자연 속에서 신나게 공부해요”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 농촌유학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운주농촌유학센터는 학생들이 기숙사 형태의 센터에서 농촌유학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도시의 아이들이 6개월 이상 운주초등학교와 운주중학교를 다니며 마을주민, 자연과 어울려 자연생활을 체험한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농촌유학센터에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등 총 4명의 학생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도시의 많은 학교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기 학생들은 대면 수업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성장하고 있다.

 

학교 정규수업 이외에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수업이 별도로 진행되고, 기자단을 꾸려 지역을 탐방하는 기자가 되어보기도 한다. 또한 성교육과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에서 산악전문인과 함께 산악 캠프와 암벽등반을 즐기고, 지리산 종주 등의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이들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 책임감, 지구력, 용기, 자존감, 독립심 등을 키우며 성장해 가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농촌유학센터에 보낸 경기도의 한 부모는 “아이가 어려 부모가 없는 낯선 곳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보냈는데 아이의 표정이 한껏 밝아진 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며 “아이가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감수성을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재 농촌유학센터의 입소 연령의 제한은 없지만 10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와 함께 하는 것이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입소 기준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하고 있다.

 

센터는 아이들이 입소 후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생활교사들이 세심하게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학교 정규수업에 대한 학습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한 학생은 “원래 학교에서는 반 친구들이 워낙 많아 선생님의 말을 이해 못해도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여긴 아니다.”며 “수학을 어려워하면 선생님이 먼저 오셔서 천천히 설명해 주시곤 한다.”며 웃었다.

 

자세한 내용은 운주농촌유학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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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설탕 가격담합 파문, ‘밥상 물가’ 흔든 시장 왜곡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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