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4월 21일, 바티칸에서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국제 사회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남긴 사랑과 겸손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아르헨티나 출신으로는 최초로 교황에 선출되었으며, 교황청 역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가톨릭 교회의 개혁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를 강조하며, 전통적인 교황상의 틀을 깨고 새로운 교황상을 제시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으로 '가난한 이들의 성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교황으로서의 위엄보다는 겸손한 자세로, 전 세계의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종교계 인사들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바티칸은 조만간 장례 절차와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사랑과 겸손의 유산은 앞으로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인류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대 종단은 종교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종교행사 운영 시 일회용품과 전력소비를 최소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시는 8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추이엽 전주시기독교총연합회장, 우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사회국장, 김희태 천주교 전주교구 총대리, 한은숙 원불교 전북교구장 등 주요 4대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로 선언한 가운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4대 종단이 적극 동참키로 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4대 종단은 △종교시설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충 △종교행사 시 전력소비 최소화하기 △종교시설 냉·난방 효율 높이기 △종교시설 내 일회용품 줄이기 △종교행사 참여 시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탄소중립 확산 홍보하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 대성동 치명자성지에 천주교 순교자의 정신을 계승하는 세계평화의 전당이 건립됐다. 올 연말에는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과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까지 건립될 예정이어서 전주시가 종교관광의 성지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16일 대성동 치명자성지에서 ‘세상을 향해 열린 사랑의 방주, 열린 공간으로의 선언’이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의 전당 개관식을 가졌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선태 전주교구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개관식은 개관축복미사, 교황 축복장 전달, 축하연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평화의 전당은 3만9053㎡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9359.31㎡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장인 보두네홀과 4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 행사 및 공연 등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2인실·가족실 등 76개의 객실, 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춰 교육과 연수,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인근 한옥마을과 연계해 천주교 순례객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중 문화관광지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교의 경우 올해 안에 만성동 서고사 주변에 세계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