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새로운 '화약고'가 드러났다. 원전 1~6호기에 위치한 수조 안에 보관된 사용후 핵연료 외에 원전 안에 있는 별도의 건물에 6375개의 사용후 핵연료가 보관돼 있으며 이곳의 냉각장치도 고장났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 보관된 사용후 핵연료는 현재 1~6호기에 저장돼 있는 사용후 핵연료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발전할 수 있다. 도쿄전력과 일본 당국이 12일 제2호기 폭발사고 이후 1~3호기의 원자로 냉각 문제에 매달리면서 사용후 핵연료에는 신경도 쓰지 못했고, 결국 이것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현 상황과 같은 수순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제1원전의 4호기에서 서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별도의 공용 건물이 있으며 이곳에는 가로 12m, 세로 29m, 깊이 11m의 수조에 약 6400개의 사용후 핵연료가 보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곳의 수조 역시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 여파로 냉각장치가 고장난 상태이며, 수온과 수위의 변화를 측정하는 계기도 부서져 상태를 전혀 파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일본의 원전폭발에 따른 방사능 오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각국이 자국민 철수조치에 나서자 우리 정부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정부는 그동안 일본과의 외교관계와 다른 나라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유럽 각국이 자국민 철수 방침을 밝히면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도쿄를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하고 후쿠시마를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한 데이어 지난 17일부터는 후쿠시마 원전 반경 80km 밖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아직은 귀국권고조치를 내리지는 않고 있다. 아직 귀국권유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다는 판단과 일본과의 외교관계 그리고 재일 한국인의 특수성을 감안해 귀국권고조치를 내리는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동맹국인 미국이 일부 자국민에 대해 철수조치를 취하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이 어려워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도쿄와 요코하마, 나고야 일대에 거주하는 외교공관원의 가족 600명에 대해 자발적인 대피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철수 명령보다는 한단계 약한 철수허가로 주일 대사가 신축적으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 국방부도 주일 미군 가족과 군무원들이 원할 경우
국내 휘발유 가격이 5개월 이상 하루도 안 쉬고 매일 상승곡선을 그리며 역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전국의 평균휘발유값이 1950.11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 휘발유가격은 지난 17일 오후 1950.11원을 기록하며 2008년 7월16일(1950.2원)이후 역대 최고치를 2년8개월만에 경신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름값이 묘하다'는 의문을 제기한 후 정부는 기름값 거품을 빼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대책마련에 들어갔지만 정작 실효성 있는 대책은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이다. 계속 치솟기만하는 기름값의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 ◆기름값 치솟을 동안 정부 대책은 "…" 정부는 올해 1월 중순부터 TF를 중심으로 현재 석유제품 가격결정 구조의 합리성과 가격 비대칭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국제제품가격 연동방식의 장단점과 원유가격 연동방식과의 비교, 해외 주요국 제도 현황 등을 비교한 뒤 종전의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곧 현재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싱가포르 국제제품가격에 연동·산정하는 방식과 국내 휘발유 등 제품가격이 국제유가가 상승할
도쿄에 사는 한국인 A(28)씨는 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출근을 한다.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피폭 가능성 때문에 외출하는 것이 무섭지만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신뢰를 중시하는 일본 사회에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면 비록 이유가 피폭 때문이라고 해도 다시 같은 업계에 취업하기 힘들다. A씨는 "중국, 프랑스 등에서 온 사람들은 대사관 연락을 받고 전세기로 일본을 떠난다는데 나는 탈출은 커녕 회사도 그만둘 수 없다"며 "대사관에서 귀국 권고조치만 내려줘도 무리없이 그만둘 수 있을텐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19)씨의 경우 갑작스러운 휴학으로 1년치 학비를 날리게 생겼다. 올해 도쿄 인근에 있는 대학에 입학해 이미 1년치 등록금 2000만원을 선납한 B씨는 첫 원전 폭발 때 대학측에 휴학시 등록금 환불 여부를 문의했다. 대학은 갑자기 휴학을 할 경우 등록금은 이월이나 환불이 안된다고 답했다. 휴학이 일반적이지 않는 일본 대학 정서상 등록금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본내 피폭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재일 한국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각국 정부들은 자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전세기를 동원
요즘 스마트폰, 테블릿 PC, 넷북 등의 IT기기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자세가 항상 구부정하고 목이 앞으로 쭉 나오는 ‘거북목’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대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목 뒷부분이 피로하다고 느껴보았을 것이다. 체형 건강의 관점에서는 컴퓨터, 테블릿PC,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면서 일하는 자세와 오래도록 한 앉아서 한자세로 있는 습관은 목, 척추, 골반의 비틀림으로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과 이완을 유발하여 전신의 체형을 불균형하게 만든다. 구부정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다 보니 목, 어깨의 근육이 뭉치고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켜 노폐물이 쌓여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러한 근육의 긴장과 노폐물의 축적은 목의 변형(거북목)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하체로까지 순환을 방해하여 골반이 틀어지고 하체비만까지 나타날 수 있어 더욱 문제이다.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를 많이 취하는 현대인들의 작업 환경은 체형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항상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휜다리 전신체형교정시스템 포
JYJ(재중, 유천, 준수)가 월드비전의 일본 대지진 최대 피해 지역을 위한 긴급 구호 목표 모금액 전액인 6억 원을 기부한다. JYJ의 멤버 김준수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난 3월 10일, 촬영 차 방문한 일본에서 직접 지진을 겪었고 다음날 치뤄진 JYJ의 첫 팬미팅에서 일본의 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바 있다. 또한 JYJ는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에 월드비전에 기부되는 JYJ의 기부금은 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시(市)와 후쿠시마 지역에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도시의 재건과 복구, 아동 쉼터 프로그램에 쓰일 계획이다. JYJ 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난 구호에 발벗고 나선다. 4월 2일부터 방콕에서 시작하는 9개 도시 월드 투어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 설 예정이며, 월드비전 재팬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JYJ는 각 나라 팬들과 ‘힘내라 일본’ 응원 댓글 캠페인과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의 종착역인 한국 공연에 자원 봉사자들을
제1원전에서 가장 위태로운 원자로는 4호기다. 이 원자로는 대지진 당시 가동을 멈춘 상태였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15일과 16일 연이어 폭발과 화재가 발생, 건물에 8m 크기의 구멍 2개가 뚫렸다. 전문가들은 폭발 이후 이미 상당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4호기가 화약고가 된 건 충분히 식지 않은 폐연료봉이 폭탄으로 돌변한 탓이다. 핵분열 과정을 거친 연료봉에서는 평소의 5% 정도의 잔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자로 내 수조에 넣어 냉각시킨다. 그러나 4호기처럼 수조 안 수위가 줄어 연료봉이 냉각되지 않으면 원자로 내 온도가 올라가 연료봉 외부 피복재가 녹고 결국 방사선이 그대로 새어나오게 된다. 또 연료봉에 불이 붙어 방사성물질을 함유한 가스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폐연료봉 수조의 경우 사용 중인 연료봉과 달리 격납용기에 덮여 있지 않은 탓에 폭발 시 외부로 손쉽게 유출될 수 있다. 원자로를 관리하는 도쿄전력 측은 “4호기의 폐연료봉이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경고했다. 원자로 주변의 방사선 수치가 높아 직원들이 접근을 못하자 일본 당국은 헬기를 이용, 물을 뿌려 원자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새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전원이 다시 공급되면 냉각장치가 재가동돼 노심용해와 대규모 방사선 누출의 위협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의 쓰노다 나오키 대변인은 17일 후쿠시마 원전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새 전력망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쓰노다 대변인은 가능한 한 빨리 전력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시기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교도 통신은 17일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상황은 16일 크게 악화됐다. 원자로들에서 흰 연기가 계속 솟구치고 있고 방사능 수치도 크게 높아졌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열된 원자로들을 냉각시키는 것이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6일, 빠르면 17일 일본으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전력망을 통해 전력 공급이 재개되면 지속적인 냉각수 공급이 가능해져 문제가 된 원자로들과 저수조에 과열된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쿄전력은 또 쓰나미로 고장난 기존
야후나 네이버 혹은 라이코스 같은 곳에서 등록을 하려고 하면 필수적으로 묻는 사항 중의 하나가 당신의 웹사이트의 키워드와 설명을 25자에서 80자 이내로 쓰라고 하는 것이다. 초보자는 이 설명 난에 아무 생각없이 써 내려간다. 나도 처음 웹사이트를 만들어 등록할때는 내가 만든 웹사이트의 키워드와 설명을 짧게 아무 생각없이 써냈다. 그것은 치명적인 실수였으며 그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알고서 고치는데는 몇개월의 시간이 흘러야 했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은 그런 나와 같은 실수가 없길 바란다. %% 자동 검색엔진 등록 시스템을 절대적으로 사용하지 말라 %% - 웹초보였던 시절, 나도 한꺼번에 그것도 5분만에 검색엔진에 등록시켜 준다는 유혹에 빠져, 내 게으른 성격탓도 있었지만 자동으로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등록을 했다. 그 결과는 참담한 것이었다. 자동 검색엔진 등록 프로그램은 편하기는 하지만 ... 검색엔진 포탈에서 당신이 만든 사이트가 좋은 랭킹 순위에 오르길 원한다면 절대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귀찮긴 하겠지만 하나 하나 일일이 수동으로 - 손과 당신의 머리를 사용하여 - 조심스레 등록하길바란다. 1. 웹사이트의 키워드를 먼저 선
전ㆍ월세난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매입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9일 국무회의에 상정한 뒤 다음달초 공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매입 임대사업자로 인정받기 위한 임대 가구 수 및 면적, 취득가액 요건을 한층 완화했다. 현재 서울의 임대사업자는 5가구를 10년 이상 임대해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3가구를 5년 이상 임대하면 임대사업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경기ㆍ인천 지역의 경우 가구수는 종전처럼 3가구지만 사업기간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된다. 주택규모는 서울, 경기ㆍ인천 모두 종전 전용면적 85㎡ 이하에서 149㎡ 이하로 확대되고, 개별 주택의 취득가격(공시가격 기준)은 현재 서울이 3억원, 경기ㆍ인천은 6억원 이하지만 6억원 이하로 통일된다. 매입 임대사업자로 인정되면 양도소득세에 대해 6~35% 일반세율이 적용되고, 법인세 추가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종합부동산세 산정시 합산 과세 대상에서 빠지는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시행령 시행일 이전에 이미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기존 사업자의 경우 임대기간에 따라 의무임대기간 충
대참사가 일어난 일본열도에서 규모 8 이상의 대규모 여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해양지질학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 지진학 연구실 실장 이반 티호노프 박사가 14일 말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티호노프 박사는 이날 "지난 11일 일본에서 규모 9의 대형 지진이 발생하고 난 뒤 하루 동안 규모 5~7의 여진이 170여 차례나 발생했지만 규모 7.2 이상의 강력한 여진은 없었다"며 "이는 일종의 공백기로 자연에선 이례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사는 "그렇기 때문에 규모 8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날 것이 예상되며, 그 시점은 1주일 후나 한 달 후, 혹은 그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티호노프 박사는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을 예로 들며, 당시 규모 9.1의 대지진이 발생하고 3개월 뒤 쓰나미를 동반한 규모 8.6의 강력한 여진이 일어났던 경우를 꼽았다. 그는 일본 지진 예측 가능성에 대해 "대형 지진들은 시간상 아주 집중적이며 밀집해서 발생하는데 일본 3.11 대지진에 앞서 2004년 수마트라 대지진이 있었고, 2007년엔 칠레 강진이 있었기 때문에 1
앞으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다가 적발된 사업주는 외국인 근로자 사용이 어려워진다. 고용노동부는 금년부터 고용허가제로 입국하여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불법체류를 예방하기 위하여,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업장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다 적발되더라도 시정하기만 하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적발시 1차로 불법체류자 고용을 중단시키되, 3년 이내에 다시 적발되면 시정 여부와 관계없이 3년 동안 외국인 고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외국인근로자 고용제한 개선 지침’을 전국 각 지방관서에 시달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금)부터 시행하며, 불법체류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특별단속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별 도입쿼터 결정시 불법체류율을 적극 반영하고 결과 수치가 높은 국가에 대해서는 송출중단도 추진하는 등 불법체류예방에 대한 송출국가의 책임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귀국대상 외국인근로자에게 기능 · 창업훈련, 본국 고용정보 제공,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하여 체류기간 만료자의 자발적인 귀국을 유도하기로 했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의 진주담치(홍합)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하여 패류채취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검출지역도 다소 확산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3월 14일 실시한 경남 진해만 연안해역에 대한 패류독소 조사결과, 거제시 하청면 대곡리 연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113㎍/100g의 독소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시 가덕도 천성동, 창원시 진해구 명동,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 난포리, 송도,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 하청리, 고성군 내산리 및 외산리 연안에서는 37∼52㎍/100g으로 기준치에 미달하였고, 부산시 송정, 경남 남해군, 전남 고흥군, 여수시, 목포시, 전북 고창군 등의 패류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기준치 초과해역에 대해서는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해당 지자체에 요청하였으며, 패류독소의 급격한 증가와 확산의 우려가 있어 진해만에 대해서는 전 해역에서 독소함량이 기준치 이하로 감소할 때까지 주 2회로 감시체제를 강화키로 하였다.
기부천사 ‘션-정혜영’ 부부가 대학생들이 결혼생활의 롤모델로서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 부부 1위에 꼽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적당한 결혼시기를 결정하는 데 경제적 안정을 먼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언제쯤 결혼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3%가 ‘직장에 들어가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난 뒤’를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전세집 또는 내 집을 마련한 뒤(22.4%)’가 2위를 차지해 응답 대학생의 약 63%가 결혼시기에 경제적 안정을 조건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경향은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려져 남학생의 경우 ‘직장 안정’과 ‘내 집 마련’을 꼽은 응답자가 49.5%로 절반에 약간 못 미친 데 비해, 여학생은 무려 73.7%가 꼽아서 대조를 보였다. 그 외 응답으로는 ‘되도록 빨리, 할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16.5%)’,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10.4%)’, ‘느낌이 올 때, 확신이 설 때(9.3%)&rsqu
대지진을 겪은 일본 열도에 주초인 14일에도 원전 폭발과 함께 쓰나미ㆍ여진 경고가 잇따르는 등 국가 마비 수준의 패닉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내각부는 후쿠시마현의 제1 원자력발전소 3호기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 사원 4명과 자위대 대원 4명 등 총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폭발한 원전 1호기에 이어 3호기도 폭발함으로써 방사성물질 노출로 인한 피폭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 11시 1분 제3호기가 폭발했지만 격납용기는 안전한 상태"라며 "이번 3호기의 폭발 원인도 앞서 폭발한 1호기와 같은 수소 폭발로 보인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피폭이 확인된 주민은 14일 오후 현재 총 22명으로 늘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방사성물질 유출이 수개월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5개 구역별로 순번제 계획 정전이 실시될 것으로 예고됐지만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력운영 회사인 도쿄전력이 시행을 임시 유보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계획 정전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