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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보건소, 자살유족 자조모임 '마음토닥'마무리

유족들이 함께 만든 위로와 회복의 시간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을 위한 자조모임 '마음토닥'을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하고 자살 유족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지지망 강화를 이끌었다.

 

‘마음토닥’은 자살 유족들이 겪는 죄책감, 낙인감, 사회적 고립 등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임에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자살 유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10회기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 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힐링 활동,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집단 나눔 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유족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감시키고 심리적 회복력과 긍정적 정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속적인 모임과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필요시 사회복지 및 의료 자원과의 연계도 지원하여 유족들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고자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자살 유족이 겪는 슬픔과 고통은 결코 혼자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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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업인들과 머리 맞대고 수산업 미래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8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 삼천포와 사천의 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등 50여 명의 어업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수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실 안은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였다. 남강댐 방류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 어족자원 감소, 어업 인구 고령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잇따라 쏟아졌다. “쓰레기 문제는 이제 한두 해 겪는 일이 아닙니다. 바다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행정과 연결돼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바다로 오지 않으니 인력이 줄고, 결국 어촌이 쇠퇴하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어업인들의 현실적인 호소가 이어지자, 주변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박 시장은 메모지를 꺼내 하나하나 기록하며 경청했다. 잠시 후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우리 시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