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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전남대병원 안영근·김민철 교수팀, 세계 최고 의학지 ‘란셋’ 게재

심근경색 치료 가이드라인 바꿀 임상연구 발표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김민철 교수팀의 임상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영국 ‘란셋(The Lancet)’에 게재되며 세계적 연구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안영근 교수는 지난 2021년 전남대병원 의료진 중 처음으로 ‘란셋’에 논문이 발표된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게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안영근·김민철 교수팀은 지난 달 3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서 ‘가장 혁신적인 임상연구’로 선정돼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와 동시에 ‘란셋’ 온라인판에 게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다혈관질환을 가진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관상동맥 중재술’(제1저자 김민철 교수, 교신저자 안영근 교수)에 대한 연구로 ‘다혈관 중재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그룹(원인혈관과 비(非)원인 혈관을 동시에 시술하는)’과 ‘입원 기간동안 단계적 중재술(원인혈관을 먼저 시술을 하고 입원기간 동안 비원인혈관을 시술하는)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다혈관 중재술은 심부전이 없는 안정적인 환자군에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는 향후 해당 환자군에 대한 중재 시술 패턴을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돼 치료 가이드라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은 지난 2019~2025년까지 전국 14개 주요 심혈관센터에 연구 등록된 ST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99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였다.

 

지난 1823년 창간된 ‘란셋’은 미국의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의학 학술지로 꼽힌다. 학술지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피인용지수(IF)가 88.5(2025년 기준)에 달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로, 국내에서 논문이 게재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안영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망률이 높은 다혈관질환을 가진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적합한 중재 시술 패턴을 밝혀냄으로써 새로운 치료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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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자원순환, 밤에는 조선체험으로 보낸 김제의 특별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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