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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춘천시, 표창패·앨범·사진까지…캠프페이지 기록물 기증 행렬

봄내소식지 보고 카투사 출신 방선복 씨 기증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민간기록물 수집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기증이 이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캠프페이지 카투사 출신 방선복씨와 정철수씨로부터 당시 캠프페이지 복무와 관련된 소중한 자료들을 전달받았다.

 

춘천에 거주하는 방선복씨는 지난 1979~1980년 캠프페이지에서 복무했던 경험을 담은 117th 항공중대 기념 모자와 복무 시절 촬영한 캠프페이지 관련 사진 29점을 기증했다. 사진에는 공중에서 내려다 본 캠프페이지 활주로와 비행을 위한 사전 교육 등의 기록이 담겨있다. 그는 봄내소식지 알림마당의 기증 안내를 보고 참여했다. 방씨는 “캠프페이지에서의 복무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지역발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이번 기증이 한미 간 역사적 교류를 후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카투사 출신 모임에도 소식을 전해 함께 뜻을 이어갈 수 있어 더욱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 씨의 소식을 접한 동기 정철수 씨도 뜻을 함께하며 복무 당시 ‘최우수 모범사병’으로 발탁돼 받은 사단장·대대장 표창장과 표창패, 117th 항공중대 해체 기념 앨범 1권, 복무 시절 사진 16점을 기증했다. 정 씨는 “서울에 살고 있지만 캠프페이지는 제 청춘의 첫 외출지이자 자부심의 터전이었다”며 “군 시절의 앨범과 트로피는 제 삶의 힘이 됐다. 개인적으로 간직한 물건들이 이제는 시민 모두의 역사라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은 봄내소식지를 통해 개인의 기억이 또 다른 기억을 불러내면서 공공의 역사로 확장되는 ‘릴레이 기증’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기증은 지난 7월 류종수 전 춘천시장과 강석호 전 소양로3가 파출소장에 이어 세 번째 민간기록물 기증으로 캠프페이지 반환의 기억과 시민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캠프페이지 활주로 건설과 운영·폐쇄 관련 자료 △부대 생활사와 관련된 사진·영상·물품 등을 수집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기증은 총무과 기록관리팀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시청사 전시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작은 기록 하나가 도시의 역사를 되살리는 소중한 단서가 된다”며 “시민의 기억이 모여 캠프페이지 전시관 건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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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오리지널, ‘수익성’ 칼날 위 선 2026년 콘텐츠 지형 변화 분석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넷플릭스(NFLX)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자 효율화와 광고 요금제 확대가 주요 골자로, 킬러 콘텐츠 제작을 통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국내 OTT 시장 역시 포화 상태에 이르며 오리지널 드라마의 제작 및 유통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편이 논의되고 있다. OTT 오리지널 드라마 시장은 지난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는 성장 둔화와 함께 비용 효율성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신규 구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콘텐츠 제작비는 급증했지만, 구독료 인상에는 한계가 따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시적 배경 속에서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주요 OTT 사업자들은 기존의 무한 경쟁식 투자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 모델을 고도화하려는 전략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CJ ENM(035760)의 티빙과 SK스퀘어(402340)의 웨이브 등 국내 OTT 플랫폼들 또한 글로벌 공룡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