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군위초·중·고 거점학교 육성 계획에 따라 ‘콘크리트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군위중학교 교사동 및 기숙사 증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4년부터 군위초를 IB 후보학교로, 군위중과 군위고를 IB 관심학교로 지정하며, ‘IB PYP(초등)-MYP(중등)-DP(고등)’로 이어지는 전국 최초의 초·중·고 연계 IB 거점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증축 사업은 군위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원거리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160여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4층, 연면적 5,945㎡의 13학급 규모를 운영할 수 있는 교사동과 20실의 기숙사가 구축된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현장 작업 공정의 표준화로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콘크리트 모듈러 공법’이 적용되어, 지난 7월에 착공해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또, 새롭게 건립되는 교사동과 기숙사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및 녹색건축 인증을 목표로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증축 사업은 군위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세계수준의 IB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환경 구축으로 우리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