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의 영화초등학교 내 ‘울주군 아동다봄센터 건립 사업’이 2025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 건립은 지난 2023년 동구 남목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교육, 돌봄, 문화 기반 시설이다.
울산교육청이 울주군청과 협력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영화초에 들어설 ‘아동다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면적 4,443㎡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49억 2,7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울주군이 189억 4,700만 원, 교육부가 59억 8,000만 원을 분담한다.
센터에는 열린 놀이터, 건강 관리(웰니스)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 식당, 청소년 상담센터, 자기 주도적 학습공간, 지하 주차장 등 아동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창의적 놀이, 심리 정서 지원, 가족 소통, 학습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지역 내 필수 생활 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복합시설은 도농이 혼재된 울주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권역별 복합 기반 체계를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9월 사전 기획 용역을 발주하고, 2026년 2월 울주군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4월 설계 공모, 2027년 8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거쳐 2030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교육청과 울주군, 영화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한 결과”라며 “영화초 아동다봄센터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복합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