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상이변으로 극한 호우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점검・정비를 이미 완료한 대상이더라도 지속적으로 반복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 주말 첫 장마는 무사히 지나갔지만 이제는 피해 발생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밤새 비상근무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언제든 기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관리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 시스템도 더욱 공고히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소관부서들은 적극 대응해 우리 청주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으며, “올해 예산도 신속히 집행될 수 있게 실・국장이 직접 관리하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인 만큼 우리가 추진해온 사업들을 다시 한번 더 꼼꼼하게 점검해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설업계 불황이 심각한 점을 언급하며 “각 사업장 시공 주체의 능력이나 현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점검해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철에 민원이 증가하는 배달 오토바이 소음과 관련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하면서 라이더유니온 충북지회와 오토바이 소음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만큼, 경찰 및 교통안전공단과도 협의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전반에 대한 자체 진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우리는 3년 동안 열심히 해 굉장히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미흡하거나 개선할 부분에 대한 시민 의견을 경청해 더욱 정교하고 완성도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 여러 시책을 도입했는데, 각 부서에서는 테스트베드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이 실적을 발판 삼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최대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과분석도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