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저축은행 등의 영업정지 직전 예금인출 사태와 관련, "철저히 조사하고 엄격히 대응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히고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불법행위 관련자와 계좌를 지난 3월 검찰에 통보했고 자체조사를 진행중이다. CCTV를 통해 전원 대조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저축은행의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감시간 이후 인출에 대해서는 불법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어 위법사례를 세세히 밝혀 임직원을 철저히 문책하고 추가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며 "이런 행위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비리의 근본적 척결을 위해서는 엄격한 법적 처벌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 권력, 토착 등 3대 비리를 없
월 보육료가 40만원이 넘는 이른바 '자율형 어린이집'이 시범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공공형 및 자율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시행 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27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되는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정원에 따라 월 96만∼824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정부 운영비 지원을 받는 대신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자는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월 5만∼7만원)를 덜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해야 하며,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아를 우선적으로 보육해야 한다. 반면 '자율형 어린이집'은 현행 보육료 수납한도액의 1.5배 범위 내에서 자체적으로 보육료를 정할 수 있도록 보육료 규제를 완화하되, 대신 기본보육료 등 정부의 직접적 보조금 지원은 중단된다. 이는 그동안 보육료가 시·도지사 재량에 따라 묶여 있다 보니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질이 낙후했고, 고급 서비스 수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실험을 해보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서비스 차별화를 명목으로 한 보육료 인상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현재 시도지사가 정한 전국 어린이집 보육료는
은행들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가운데 4천억원을 우선 인수할 방침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정상화가 가능한 PF 사업장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권 원장은 "일부 은행은 저축은행의 PF 사업장 가운데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을 자발적으로 인수하겠다고 나섰다"며 "전체 약 4천억원 규모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들은 PF 규모가 큰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PF 지원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마다 300억∼400억원에서 많게는 1천억원까지 저축은행의 PF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는 저축은행이 초기 브릿지론 형태로 갖고 있는 채권을 은행이 본 PF로 전환해주거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PF 사업장에서 저축은행이 회수하려는 몫을 은행이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PF 사업장의 시공사가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문제에 대해서는 "해법이 쉽지 않다"며 "발행되는 것을 건설업체별로 살펴보고
엘지전자의 g마켓 제품판매 광고내용중 기술인증부분을 부각하여 판매하고 있으나 기술인증이 소멸 엘지전자는 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며 홍보자료에서 근거로 제시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인증(인증번호 0159)은 2007년 12월 20일 기술명 ‘PDP의 명실명암비 개선을 위한 CRF 제조기술’, 제품명 ‘PDP TV용 전면 필터’로 신기술인증을 받았지만 2008년 12월 19일 이후 소멸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인증조차도 제품과 다른 pdp tv부분으로 확인되었다. 한국기술진흥협회 net 담당 관계자에 의하면 lg전자기술연구소측에서는 이 부분에 관련하여 알지 못했다. 라는 답변이 있었고 시정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하지만 기술인증을 받은 등록업체가 존재하고 이 부분에 관련한 조치사항은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를 덧붙였다. 실제 이 부분에 관련하여 2005년 인증을 획득한 s사(세화피앤씨)의 입장을 전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S사(세화피앤씨) 대표는 어느날 아침 회사에 출근하여, 여느 때와 같이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가 갑자기 깜짝 놀라 의자 뒤로 넘어질 뻔 했다. 몇 년전에 정부로부터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검거된 국내 총책 허모(40)씨와 미검자 정모(36)ㆍ조모(47)씨가 필리핀에서 범행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허씨와 조씨가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 전 3차례에 걸쳐 필리핀으로 출국, 현지에 있는 정씨 거주지에 머무르면서 역할을 나누는 등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아직 검거되지 않은 정씨와 조씨 등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들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해커 신모(37ㆍ미검)씨가 해킹과 전자우편을 이용해 협박하는 역할을, 정씨는 해커와 국내 인출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허씨는 국내 인출 총책으로 조씨와 조씨의 여자친구, 유모(39)씨 등 3명을 지휘하도록 하는 역할을 각각 분담했다. 또 허씨는 정씨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21일 해킹에 이용된 국내 경유 서버 이용료 6천600원을 대포폰으로 결제했고 같은 달 28일에는 조씨를 통해 2천만원을 마련, 정씨에게 범행 자금으로 보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허씨는 이어 범행 후 현대캐피탈이 범인 계좌로 입금한 1억원 가운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 출고가를 전작인 '갤럭시S'보다 10만원 저렴하게 책정한 가운데 이통통신3사가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24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 출고가를 84만7000원 확정해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24일 '갤럭시S2'의 예약판매를 시행했다 한편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2'를 두고 속도 경쟁에 우월성을 따지고 있다. 이번 제품이 WCDMA 최상위 버전인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망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앞선 네트워크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하고 나선 것. SK텔레콤 측은 "HSPA+ 망이 지난해 7월부터 구축해온 WCDMA 최상위 버전 망으로 현재 서울 및 광역시 등 전국 42개 주요 도시에 구축됐다."며 "HSPA+는 하양 최고속도 21Mbps를 지원해 '갤럭시S' HSUPA보다 최고 3배, CDMA 기술 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KT도 마찬가지다. 'HSPA+' 기술로 700MB 용량의 파일을 5분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리비전B' 기술 방식을 채택해 기본
4·27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터진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운동원들의 불법 선거운동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 강릉경찰서는 엄 후보의 조직특보 최모(41)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최 특보의 체포영장이 발부되는대로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최씨의 체포영장은 지난 24일 신청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최씨의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하지 않았다. 최씨는 이 사건 발생 직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검거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씨는 경찰이 불법 콜센터 사무실을 덮친 지난 22일 오후부터 기자의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신청된 권모(39)씨로부터 "최씨가 돈을 줘 강릉 경포의 펜션을 계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최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인 엄 후보의 조직특보로서, 엄 후보의 도지사 출마가 공식화된 시점까지 활동했다. 이후 그는 엄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나 한나라당에서 공식 직함을 갖고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았다. 최씨는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 선
22일 오전 5시에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설교를 하던 조용기 (75) 원로목사가 조금씩 울먹였다. "요 근래 우리 교회에 저로 말미암아 많은 시련과 고난과 환난이 생겨서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자복합니다. 또 제가 여러분에게…." 조 목사는 갑자기 강단 옆으로 걸어나와 15초쯤 엎드려 신도들을 향해 절을 했다. 최근 가족 내 갈등이 불거져 나오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죄'의 절이었다. 신도들 사이에서 "안 돼요"라는 탄식과 울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46만 신도, 1200억원 예산(2011년)의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의 교회다. 이 교회는 최근 '조 목사의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장남 조희준씨측이 조 목사 이후를 대비해 국민일보 와 교회에 대한 장악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주장과 폭로가 잇따르며 관련 소송이 20여건에 달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 2008년 최고의결기구인 당회에서 이영훈 목사를 조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로 선출했다.
미국 휘발유 값이 갤런(3.8L)당 4달러에 육박하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사진) 미 대통령이 기름값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바마는 21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리노시에서 "기름값을 끌어올리는 불법이나 투기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법무부에 범부처 특별조사팀을 구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세력도 자신들의 단기적 이익을 위해 미국인의 권익을 침해할 수 없다"며 에릭 홀더 법무장관에게 조사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미국 휘발유 값은 이날 갤런당 평균 3.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8%, 일 년 전에 비해선 35% 오른 것이다.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와 지방에선 갤런당 4달러를 넘은 곳도 많다. 기름값을 잡자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던 한국 정부에서 배운 것일까. 오바마의 지시에 따라 미 법무부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연방거래위원회(FTC)·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증권거래위원회(SEC)·농무부·에너지부·재무부 등과 함께 특별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 팀은 앞으로 석유 및 휘발유 가격 조작과 이를
서울시는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홈페이지룰 통해 상자텃밭 신청분 (5,000개, 개당 8,000원)에 대하여 4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든파이브 광장, 북서울꿈의숲, 양천공원, 서대문구청 등에서 배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텃밭과 유기배양토, 모종, 씨앗, 재배매뉴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자텃밭은 642㎜×512㎜×250㎜ 크기며,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됐다. 하단에 물받이까지 설치되어 있어 옥상, 마당은 물론 아파트나 빌라의 베란다 등에서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상자텃밭 세트에 포함된 흙은 유기배양토다. 일반 상토에 마사토와 균배양체 등을 혼합했기 때문에 별도의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작물을 키울 수 있다. 상추 모종 6포기와 열무 씨앗 1봉지도 함께 배부한다. 주요행사는 상자텃밭 배부는 물론 농업 기자재 전시회와 사진전도 동시에 진행하며 오전, 오후1회 상자텃밭에서 작물 재배방법도 강의한다. 주행사장인 가든파이브 광장의 경우 상자텃밭 세트 배부는 물론 도시농업 기자재 전시회, 사진전 등도 함께 진행한다. 북서울 꿈의 숲과 양천공원, 서대문구청 등에서는
그동안 교통위반과태료를 내려고 하면 고지서가 각기 달라 납부기한을 놓치기도 하고, 때로는 어떤 건에 대해 납부했는지 아리송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서울 시내 모든 자치구 교통위반과태료 고지서가 통일돼 납부기한이나 여부를 놓고 헛갈려하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자치구마다 양식과 발송시기가 달라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서울 시내 자치구 불법 주정차 위반·버스전용차로 위반 고지서를 이달부터 하나의 양식으로 통일하고 통합 우편 발송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 불법 주정차·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고지서가 항목에 따라 별도의 양식으로 제작되는데다 월 초·말 각기 다른 시기에 발송되어 고지서를 받는 시민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양식 및 발송시기를 통일하기로 했다. 과태료 고지서 일원화 및 통합 우편 발송은 지난 4.15(금)부터 시행되었으며 이번 통합으로 서울 시내 25개 구청마다 달랐던 발송시기, 처리 절차가 통일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 및 민원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과태료 고지서 뒷면을 가득 채웠던 법률용어를 일상용어로 풀어서 기재하고 각종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유민근)는 비리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리신고 포상금을 현재 최고 2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10배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인 신고자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지급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던 외부인의 신고에 대해서도 내부자 신고와 같은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주변의 신고 없이 적발하기 어려운 조직내 구조적인 비리신고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10배 올리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익신고처리내규를 지난 4월 20일 공포하였다. 지난 3월에는 공기업 최초로 팀장급이상 직원 109명(전체 직원의 15.42%)을 대상으로 ‘직원재산등록’ 제도를 실시하여 의무적 등록대상이 아닌 3급 팀장 29명을 포함한 109명 전원이 재산등록에 참여하였다. 특히 등록대상이 아닌 노조위원장은 3월 23일 ‘노사 청렴·상생경영 공동선언’을 하고 솔선하여 재산등록에 참여하는 등 노사가 SH공사 청렴도 향상에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비리취약현장을 상시 감찰하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복잡한 준비도 필요 없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야외 바비큐파티와 캠핑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교통혼잡에 시달릴 필요도 없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리한 주변시설로 가족·연인, 친구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공간, 바로 ‘난지한강공원 캠핑장’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최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바비큐파티와 캠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난지한강공원 캠핑장 이용방법을 소개한다. 난지캠핑장은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피크닉’과 ‘텐트’ 지역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194면 규모의 야영장은 최대 2,000명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한해 약 17만명이 다녀갔으며 4월 현재 매 주 12백여 명과 주말 2천여 명이 방문 중이며 문의만도 하루에 수 백 건에 이른다. 당일 피크닉은 방문시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나, 캠핑장은 높은 인기로 인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올해는 또한 시민이용 서비스개선을 위해 외국인 캠핑객을 위한 영어예약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7~8월 예정), 그늘막을 증설(6월 예정)할 계
민주당은 22일 최근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과 만나 4.27 재보선 문제에 대해 논의한 이재오 특임장관을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과 중앙선관위에 고발키로 했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앙선관위는 `이 장관의 발언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하지만 공직선거법은 발언 대상이 아니라 그런 언동을 한 주체가 누구냐를 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장관과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한나라당의 선거작전을 주도하고 선관위마저도 투표독려 운동을 단속하는 전례없는 이번 사태 배후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러한 인식과 언동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선거개입 중단도 촉구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특임장관이 친이계 수장으로서 매일 의원들을 소집해 선거에 개입하는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특임장관은 계파 문제가 아니라 여야를 넘나들면서 현안에 전념해달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을 중단해달라며 정당과 시민단체 등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경모 씨 등 6천180명이 국토해양부장관 등을 상대로 `한강살리기' 사업을 중단해 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신청 사건의 재항고심에서 신청을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법원은 "신청인 일부가 4대강 사업으로 토지 소유권을 수용당하거나 정착지를 떠나 더 이상 유기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될 위기를 맞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손해는 효력정지의 요건인 회복할 수 없는 손해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4대강 사업으로 수질오염, 침수, 생태계 파괴 등의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여부는 사실인정의 문제로 사실심의 전권사항"이라며 "이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신청을 기각한 원심의 판단을 대법원에서 다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을 집행정지 해달라는 신청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내부에서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것 뿐이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아 효력정지의 대상이 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