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째 0%대에 머문 가운데, 한국은행은 "예상한 수준"이었다며 농산물과 석유류, 복지정책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측은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1% 미만으로 간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농산물 출하량이 늘고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적으로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지원 등의 확대로 인해 관리물가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농산물 가격 하락 요인과 유류세 인하가 끝나는 5월부터는 다시 물가 상승률이 1%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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