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정보가 확인된 우리나라 자생생물이 5만 8백여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생생물은 고유종과 외래종 중 상당 기간 한반도에 서식하면서 토착화한 종을 말한다.
우리나라 자생생물은 약 10만 종으로 추정되는데, 해마다 확인 건수가 늘어 1996년 첫 조사 때 2만 8천여 종이던 것이 22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자생생물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생물군은 무척추동물로 2만 7천여 종이 확인됐고, 녹조류와 같은 조류가 6천여 종, 식물과 균류 5천여 종, 세균 2천여 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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