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작년말 기준, 5만5천987명이 생존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3, 4백 명씩 세상을 떠나다보니 이젠 전체 신청자의 40% 정도만 생존해 있다.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 공동선언, 남북 정상간 합의에서 이산가족 문제는 빠지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은 미국 등이 화상 상봉의 취지엔 공감하지만, 대북 제재 면제의 선례가 늘어나면서 제재의 틀이 훼손되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제재 면제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곧 개최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보는 눈치다.
또한 3.1절을 계기로 한 상봉 행사가 추진되더라도 장비 교체나 실무 협의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상봉은 4월 이후에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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