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회사와 임금 교섭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홈플러스 노조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홈플러스 노조는 "회사와 MBK 측이 온전한 최저임금 인상 대신 근속수당이나 상여금을 기본급화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앞으로 교섭에 진전이 없다면 이번 주말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법정 최저임금인 8천350원 수준의 인상을 제시했다"며, 다만 속도와 범위에 대해서는 조합 측에서도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고객의 쇼핑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성실한 교섭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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