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인제 '대왕릉' 인골, 백제 무왕 가능성 높아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대왕릉에서 나온 인골이 무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의 공주와 결혼한 백제왕 이야기 '서동요'로 잘 알려진 무왕과 선화공주, 이 두 사람은 전북 익산의 쌍릉, 대왕릉과 소왕릉에 묻힌 것으로 전해져 왔다.


익산의 깊은 숲 속에 자리한 쌍릉, 지난 4월 이곳 대왕릉에서 발굴된 인골 조각의 일부다.


20세기 초 만들어진 나무 상자에 담겨 있었다.


1917년 쌍릉을 처음 발굴했던 일본 학자가 유물만 꺼내고 인골은 상자에 담아 다시 묻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보고서에 인골에 관한 기록은 없어 지난 100년간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 인골을 분석했더니 620-659년 사이 사망한 50대 이상 남성 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키는 161-170.1cm, 조선 말기 남성의 평균이 161.1cm인 걸 감안하면 비교적 큰 편이다.


사망 시점이 백제 무왕이 사망한 641년에 부합하고, 사망할 당시의 연령대도 일치하다.


백제의 마지막 왕릉인 쌍릉의 주인이 누구인가는 한국 고대사 연구의 오랜 숙제였다.


문화재청은 내년에는 선화공주가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왕릉도 발굴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