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주

경주시, 공사 수의계약 금액 2배 상향...지역업체 참여 범위도 대폭 확대

주낙영 시장 “지역 생산품 구매 및 공사 발주 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적극 검토해 지역업체 수주율 높일 것”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권희 기자 |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들의 수의계약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최근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 건설업·제조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지역 상생을 이끈다는 게 경주시의 기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먼저 2인 이상 수의계약(경주시 지역 업체 입찰) 가능 금액을 두 배 이상 상향했다.


먼저 공사 계약의 경우 △종합공사 2억원 → 4억원 △전문공사 1억원 → 2억원 △그밖의 공사 8000만원 → 1억 6000만원으로 높였다.


또 물품·용역 계약의 경우 5000만원 → 1억원으로 상향해 지역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넓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주시는 ‘지역업체 의무발주 검토 제도’를 통해 각종 공사 설계 시 지역 업체 생산품을 설계에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주시는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가 아닌 타지역 업체와 수의계약 시 미적용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현재 경주시의 지역 업체 수의 계약률은 9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보다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용역계약의 경우 1913건 513억 9700만원 중 89.13% △물품계약의 경우 507건 124억 7100만원 중 92.9%가 지역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업체와 계약률을 높이는 한편 모든 계약을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행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의계약 사정률도 함께 조정한다.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수의계약 사정률을 기존 1~10%에서 2~7%로 낮추고, 300만원 이상부터 9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던 금액기준은 4단계로 간소화했다.


‘사정률’이란 입찰 예정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기초금액으로 사정률을 통해 구간별로 예정가격의 집중과 분산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그간 본청, 사업소, 본부, 읍‧면‧동 등 제각각이었던 계약 사정률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통일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생산품 구매, 공사 발주 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발주부서·계약부서 간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방안을 통해 지역 업체의 재정 건전성을 높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