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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동부지역공공행정기구(EROPA) 총회 개최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의 행정, 공공관리 국제협의체인 동부지역공공행정기구(EROPA:Eastern Regional Organization for Public Administration 아·태 지역 국가의 행정발전, 공공관리능력 향상과 국가발전을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 (회원국10개국 : 대한민국, 네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 제26차 총회·제63차 이사회 및 컨퍼런스가 11∼15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 : 변혁, 권한부여,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가 공동 주최하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오동호, 총회의장)이 주관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EROPA‘ 총회 주최, 주관국으로서 아·태 지역 행정 혁신 사례의 적극적 공유·확산을 주도하고자 한다. 또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혁신적 거버넌스에 대한 의제를 제시하고,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정책 혁신, 인적 역량 강화, 참여와 협치 중점 논의】
총회 주제에 등장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16~2030)는 UN이 새천년개발목표(MDGs, 2001~2015)를 승계하여 새롭게 설정한 글로벌 개발목표로, 선진국과 개도국의 구분을 벗어나 인류 공통의 발전을 위해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이고 변혁적인 의제이다.

 빈곤종식, 공평한 교육 보장, 불평등 완화, 생태계 보호·복원 등 경제·사회·환경 분야를 포괄하는 17개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SDGs 달성을 위해서는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번 총회에서는 공공정책·제도 혁신, 인적자원 역량강화, 참여와 협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알리시아 델라 로사 발라(Ms. Alicia dela ROSA-BALA) 필리핀 인사위원장 등 10개 회원국 정부대표, 기관 및 개인회원, 국제기구·비회원국 고위인사, 학자·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회원국에서는 알리칸 바이메노프(Mr. Alikan Baimenove) ACSH(중앙아시아 국가 간 다자협력 플랫폼) 운영위원장, 펙 분틴(Mr. Pech Bunthin) 캄보디아 인사부 장관 등과, 미국·영국·브라질의 전문가(학자)가 참여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개회사와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의 환영사에 이어, 기조연사로 초청한 마리 키비니에미(Mari Kiviniemi前핀란드 총리) OECD 사무차장과 양수길 UN한국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 대표가 SDGs의 의의와 이행전략을 거시적, 전략적 시각으로 다루어 본다. 

 또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KOICA 외국인 장학생(공공행정대학원생) 100여 명을 특별 초청하여 각 주제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교류협력의 장을 한층 확대한다.

 【국제 사회에 새 정부 국정 철학과 정책 소개】
이번 행사는 EROPA 이사회, 총회, 전체세션, 특별세션, 분과세션(21개 세션 60여개팀 발표/3개 주제) 등으로 구성(붙임 참조)하여 진행된다. 

  ※ 분과세션 주제 : 공공변혁,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사회적 자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①SDGs 달성을 위한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EROPA가 국제사회의 SDGs 이행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②아시아 회원국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OECD, UN 등 국제기구,  비회원국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EROPA의 외연 확대와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OECD(거버넌스 혁신 연구·지원)-UN(SDGs 주관)과의 공동 특별세션, ADB-OECD 주최 동남아국가 정부혁신·성과 워크숍(SEA GaaG) 등 운영
 ③국제 사회에 SDGs와 관련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장관 및 인사혁신처장의 개막식 연설,특별세션(SDGs(No.16) 달성을 위한 거버넌스의 역할, 인사혁신처장 주재) 등을 통해 사회혁신과 정의를 위한 ‘국민 참여형 거버넌스’ 추진을 소개하고,
   -인권·안전·보건·환경·고용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실현하는 인간중심의 정책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균형인사 등 인사혁신 노력을 강조한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확대·개편 등 SDGs 추진체계 강화, ‘2030 지속가능 발전 의제’를 위한 이행전략 수립 계획도 언급될 예정이다.
 ④ 많은 해외인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행정한류, 국가 홍보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기도 하다.
 전자정부 등 우리의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전파('아시아 리더십 포럼(9.12)'에서 행정안전부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 사례발표(주제 : 더 나은 거버넌스를 위한 한국의 전자정부 혁신) 등
)하고,평창동계올림픽(개·폐막식, 오·만찬 등 주요 행사 시 홍보동영상 상영 및 홍보물 배포
)과 한국문화를 적극 홍보한다. 

 이번 EROPA 이사회에서 한국 정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가 향후 2년간 의장국으로 선출되는 것을 계기로, EROPA와 공공행정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EROPA 총회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2017 EROPA 총회 공식 홈페이지(
www.eropa.org.ph)에 게시되어 있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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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정 업무 추진 시 의미 담는 노력 필요”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업무를 할 때 어떤 협력을 이끌어내고 어떤 영향력을 만들어 낼지 함께 고민하고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선포 내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APEC 유치신청서는 제주도정의 가치와 도전과제, 목표가 총망라돼 제주의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한다”며 “유엔의 지속가능 목표와 가치, APEC이 추구하는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부합하도록 정책을 집약해 정리한 노력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5월 1일 발표 예정인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선포와 관련해서도 “탄소중립 녹생성장 계획을 만들어가는 의지와 준비가 잘 반영됐다. 유관기관과 함께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등에 공직자들이 참여해 경험을 쌓고 수준높은 결과를 도출해낸 것은 대단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