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지난 4월 19일 부터 중증장애인(1~3급)과 국가유공자의 운전면허를 취득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대전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증장애인과 신체가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은 체계적인 운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운전에 적합한 특수 차량이 부족하여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2013년부터 경찰청과 국립재활원, 도로교통공단, 특수차량 제작업체(창림모아츠)가 상호 협력하여 장애인 교육 강사, 교육장소 및 특수차량을 지원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4개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중증장애인 1,321명이 교육을 받고 그 중 638명(48%)이 운전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장애인들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취업까지 가능하게 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금번에 신설되는 대전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중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운전능력 측정 및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4시간), 도로주행교육(12시간)을 무료로 지원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이 자가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에 대한 정보 등 장애인 운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교육을 신청할 때는 대전 장애인운전지원센터로 문의하여 상담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과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해 권역별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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