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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오태완 의령군수 취임식 키워드 셋, 군민·약자·현장

‘군민우선’, ‘약자동행’, ‘현장중심’ 강조
군민 ‘흥 돋우기’ 통해 의령의 새로운 시작 알려
변화의 출발은 ‘현장’에서...현장 방문 ‘첫 행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강인호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가 1일 의령군민회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군정 운영에 나섰다. 이날 오 군수는 민선 8기 첫발을 뗀 가운데 취임식에 '군민 우선', '약자 동행', '현장 중심'이라는 군정 방침을 응축시켜 군민들께 펼쳐 보였다.


이날 취임식은 사실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오 군수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장 현안업무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군민 '흥 돋우기'를 통해 의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자는 주변 만류에 명분보다 '실리'의 취임식을 택했다.


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의령은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호국의 고장이자 해방 후에는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킨 사업보국의 고장이다. 누구도 가지지 못한 의령사람의 자부심이 우리 안에 있다"며 운을 뗐다. 군민들은 큰 호응을 보이며 박수로 화답했다.


취임식은 군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場)이였다. 군청 건물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군민회관으로 장소로 택한 것도 군민 배려 차원이었다. 의령 출신 문화예술인 초청 공연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통연희단 유랑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소프라노 주선언 씨의 가곡 무대는 취임식 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취임식에는 사회적 배려 계층이 다수 초청됐다. 수화통역사가 연신 손을 움직여가며 취임사를 청각장애인에게 설명했고, 다문화가정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포착됐다. 노인회를 비롯한 다수의 노인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취임사를 경청했다. 민선 8기는 노인 장애인·여성·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중이 반영된 취임식 초대였다.


오 군수는 취임식 후 곧장 현장으로 향했다. 오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을 ‘변화의 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으로 정했고, 변화의 출발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에서 취임 첫 행보를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동 우수저류시설 공사 현장과 올해 말 완공을 앞둔 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오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군민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군민을 위해서 무엇이든 해내겠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 모두가 잘 사는 의령을 만들겠다”라는 애절한 군민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재선거 당선 후 첫 출근에 가뭄 현장을 찾은 것을 언급하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군민이 있는 현장은 어디든 가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은 화환으로 오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국민의 힘 중앙위원회 의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직접 취임식 자리에 참석해 오 군수와의 ‘특별한 우정’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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