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한국투자증권(회장 김남구, 대표이사 김성)이 최근 지난 5년간의 사업보고서를 일괄 수정 공시하면서, 회계 오류로 인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오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단순 실수가 아닌 업무 태만 등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회계 오류의 원인은 내부 외환 거래 처리 과정에서의 회계 실수로 확인됐지만, 그 규모와 기간이 상당한 만큼 금융감독원은 회계 심사에 착수했다. 내부 외환거래 회계 처리 오류.. 영업익 5조 7,000억 과대계상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21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사업보고서를 정정하며 영업수익(매출액)과 영업비용 항목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수정 결과, 5개년 누적 영업수익 및 영업비용이 무려 5조 7,000억원 과대계상되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큰 감소 폭은 2023년에 발생했다. 해당 연도의 영업수익은 기존 22조 848억 원에서 19조 3,540억 원으로 2조 7,308억 원 줄었다. 반면, 2021년과 2022년에는 오히려 수정 후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오류가 단순한 입력 실수가 아닌 구조적 회계 처리 오류였음을 방증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유럽연합(EU)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를 매우 조기에 발표할 것"이라며, 관세 대상에는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품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핵심 요소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대해 미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유럽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안전보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에게 그것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잊어버리면 된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유예 상태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달 4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이 관세는 두 나라가 불법 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1개월 유예됐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면서 한국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며 코스피가 휘청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5% 하락한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5.27% 떨어진 18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41%),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1.7%), 기아(-5.78%), 셀트리온(-2.11%), KB금융(-2.84%), 삼성전자우(-2.91%), 네이버(-0.69%)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상대국들의 보복 조치가 예고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산 제품 1억550억 캐나다 달러(약 1조5100억 원) 규모에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