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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그렇게 큰 배가 피랍??

최첨단 선박 한진텐진호가 해적에 피랍됐을 것이라는 소식에 해운업계에서는 또 다시 발생한 사고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여러 정황을 감안할 때 당장 피랍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한진텐진호의 `사이즈`가 기존의 피랍 선박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한진텐진호는 65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축구장 2배 크기에 달한다. 선박 높이만 45~48미터에 육박한다.

기존의 사례를 보면 해적들은 소형 벌크선 등을 납치해왔다. 높이가 낮아야 빠른 속도로 배에 오를 수 있는 데다 선원 장악이 용이하기 때문.

한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또 "정말 납치가 맞다면 해적들은 특수 교육을 받은 이들일 것"이라며 "해적들이 15~20미터를 몇초안에 뛰어 올라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유가 때문에 경제 속도로 운항하다 피랍의 빌미를 제공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텐진호는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지만,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경제속도는 약 시속 30km 수준"이라며 "천천히 달리다가 당했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한진텐진호가 피랍된 것이 맞다면 선박 가격 자체가 높다는 점을 악용, 해적들이 더 큰 몸값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 시세로 보면 6500TEU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8000만달러 가량"이라며 "인질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 피랍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한진해운 본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진텐진호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운항 중이었으며 한국인 선원 14명,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다. 회사측은 "선원 안전을 위해 탑승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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