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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리비아서부 1천명사망

리비아 최대의 격전지인 서부 도시 미스라타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부대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사상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 전했다.

리비아에서 세 번째 대도시인 미스라타의 중앙병원 원장인 칼레드 아부 팔가 박사는 지난 6주 동안 이어진 정부군의 공격으로 1천 명이 숨지고 3천 명이 부상했다면서 "이들 사망자의 80%가 민간인"이라고 이날 기자들에게 밝혔다.

아부 팔가 원장은 또 지난주에는 집속탄에 맞아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환자들이 입원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으며, 중환자실은 카다피 부대의 저격수가 쏜 총탄에 맞은 환자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폭탄 내부에 수십~수백 개의 자탄(子彈)을 장착해 넓은 면적을 한 번에 공격하는 무기인 집속탄은 민간인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대부분 국가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카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은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민을 상대로 한 어떠한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이프 알-이슬람은 리비아군이 반정부 시위대에 발포해 수백 명을 숨지게 했다는 증거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한 뒤 이는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숨겨뒀다는 잘못된 정보가 전쟁으로 이어졌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리비아군이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런 일은 일어난 적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미스라타에서는 이날 가나인 650명과 리비아인 100명 등 971명이 선박을 이용해 해상으로 탈출했으며, 아직 4천 명의 주민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IOM의 리비아 책임자인 제레미 하슬람은 현 상황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하면 미스라타 전체 인구 40만 명 중 많은 수가 해상으로 탈출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카다피 부대는 수도 트리폴리의 서쪽 관문인 미스라타를 차지하기 위해 6주 전부터 이 도시를 포위한 채 탱크와 대포로 공격하고 건물 옥상에 저격수를 배치해 행인을 사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반군 측은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이 트리폴리에 인도주의 구호활동팀을 상주시키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즉각적인 정전과 리비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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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