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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일본대지진속에 수혜 기업

대지진이 일본을 습격한지 한달여가 지나면서 거품 낀 테마주가 아닌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진짜 수혜주`들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일본인 여행객 감소와 원전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주`들도 여럿 등장했다.

삼화콘덴서 한달새 34%↑..日 경쟁사들 생산 차질


기아차(000270)는 일본열도를 뒤흔든 대지진의 최대 수혜기업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재고가 고갈되면서 공급망이 붕괴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산 부품 의존도가 미미한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지속하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호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한달여만에 22.73%가 올랐다. 코스피 대비 상승률도 14.71%나 된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일본산 부품 의존도는 약 1%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특히 양사는 원칙적으로 이원 공급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산 수입 부품은 타사 부품으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화콘덴서(001820)는 일본 대지진 이후 한달여만에 34.05%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쟁업체인 일본 회사들이 이번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OCI(010060) 또한 일본 원전 사태로 올해 태양광 수요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같은기간 27.82%가 상승했다. 코스피 대비로도 19%나 뛰었다.

대우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태양광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농심(004370)은 `예상 밖` 수혜주로 꼽힌다. 농심은 지진피해로 라면수요가 폭증하자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13.73% 올랐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농심의 지난달 일본 주문물량이 전년대비 1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수요증가가 최소한 2분기까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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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