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본 경연이 시작됐다.
재도전한 김건모가 무대에 올랐다. 이에 관객은 환호를 보냈다. 김건모는 허리굽혀 인사했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 드리겠다. 재도전 할 수 있게 용기를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김건모는 이날 정엽의 ‘유 아 마이 레이디’를 불렀다. 정엽이 가성을 썼던 부분의 키를 낮춰 김건모는 진성으로 불렀다. 김건모는 긴장했는지 무대 중간에 손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부르기 전 김건모는 관객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며 “관객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재도전 할 수 있게 용기를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 말에 걸맞게 김건모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열창했다. 그의 목소리와 감정에서 그간의 심경을 그대로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기회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그의 인터뷰의 내용처럼 20년차 김 건모에게 음악에 대한 열심과 노력 자기관리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