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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구리시, '2025 소비자 권익 증진 역량 강화 교육' 성황리 개최

온라인 거래·전화금융사기 최신 수법 대응 교육… 시민 안전 의식 크게 높여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구리시는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사기 수법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26일 14시,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년 구리시 소비자 권익 증진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 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높아진 소비자 안전 의식을 보여주었다.

 

교육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소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2부 구성으로 마련됐다.

 

1부(소비자 권익)에서는 온라인 거래 시 꼭 알아야 할 청약철회제도, 소비자 권리, 분쟁 예방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2부(금융 안전)에서는 전화금융사기의 실제 수법과 대응 요령을 실생활 중심으로 안내했으며, 공공기관 사칭, 정교한 위조 공문, AI 기반 목소리 사기 등 최근 등장한 고도화된 범죄 유형도 함께 소개돼 큰 관심을 얻었다.

 

강의는 소비자 교육을 오랫동안 이끌어 온 전문가인 손철옥 경기도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과 현장에서 범죄를 수사하는 구리경찰서 박성호 강사(형사과 보이스피싱전담수사팀)가 맡아 실질적인 지침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사말에서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거창한 대책보다 미리 알고 대비하는 작은 지혜, ‘아는 힘’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이 ‘속지 않고, 잃지 않고, 스스로 지키는’ 안전한 소비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상담센터 운영 강화, 찾아가는 예방 교육 확대, 피해 예방 홍보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 교육 중앙회 구리시지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지능화된 사기 수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스로 재산을 지키는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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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경제] 탄소 중립 전환의 역설: 친환경 비용,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주범’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세계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는 글로벌 공급망이 기업들의 탄소 중립(Net-Zero) 전환 목표 달성이라는 막대한 비용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가격 인상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과거 생산 효율성과 저렴한 노동력에 초점을 맞췄던 공급망이 이제는 환경 규제 준수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라는 고비용 구조로 재편되면서, 이 비용이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러한 비용 상승은 주로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해운·운송 부문의 ‘저탄소 의무화’ 충격파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문은 전 세계 교역량의 약 90%를 담당하는 해운 및 물류업계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사들은 기존 고유황 연료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대안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의 교체나 기존 선박의 개조에 막대한 초기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친환경 연료 자체가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생산 비용이 높고 인프라가 미비하여 운송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