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전국영농학생축제·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강원 직업교육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치러진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영농학생축제의 우수한 성과에 이어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18개교, 80명 학생이 28개 직종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우수상 6개, 장려상 16개를 수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수상 직종 및 결과는 △냉동기술 금상·은상(춘천기계공고) △프로토타입모델링 금상(춘천기계공고) △피부미용 은상(강원생활과학고)·우수상(춘천한샘고) △배관 동상·우수상(강원생활과학고) △산업용드론제어 우수상(강릉중앙고) △농업기계정비 우수상(영서고) △공업전자기기 우수상(미래고) △건축설계/CAD 우수상(춘천기계공고) 등이다.
상급별 상금은 △금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여) 1,000만 원 △은상 600만 원 △동상 4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이다.
또한 직종별 상위 2명에게는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대비 2025년 지방대회 참가 인원은 5.1% 증가했고, 전국대회 수상 인원은 32.1% 증가하며,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결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1과 1전공심화동아리 강화로 학교별 전공 심화 연습과 현장 실습형 훈련 체계가 구축됐다.”며, “각종 기술경진대회 참가 인원 확대와 전국대회 수상 인원 증가 등의 결과는 현장성과·전공 실무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직업계고는 재구조화로 체제를 정비했고, 전공심화동아리로 직업 역량을 축적했으며, 산학 연계로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며, “학교·지역·산업이 함께 만드는 교육 그리고 학생들이 강원에서 시작해 더 큰 무대에서 당당히 빛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치밀한 지원·더 엄정한 관리·더 강한 실행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