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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오세훈 시장, 17일 '제5차 서울시 안보포럼' 참석

“세계 최초 대도시형 대드론 체계 구축… 드론 방어 선도도시 도약”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AX(AI Transformation) 시대 드론 전쟁,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제5차 서울시 안보포럼'에 참석해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 국가중요시설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안보포럼은 서울시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안보 관련 토론회로 이번이 5회째다. 그동안 ▴북한 EMP 위협과 서울 도시기능 유지방안 ▴메가시티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서울시민 안전과 수도 서울시의 역할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해왔다.

 

5차 포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우현 수도방위사령관(직무대행)을 비롯해 정부 부처·산업계·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전장의 게임체인저임을 직접 목격했고, 북한의 드론 전술 고도화 등 드론 위협은 현실이 됐다”며 “이제는 실전형 민‧군 협력방안부터 AI기반 탐지와 무력화 기술까지, 대응체계를 구체화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드론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방사와 함께 세계 최초 대도시형 대드론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히며 “국가중요시설을 지키는 탐지–식별–무력화 시스템을 검증하고, 민·관·군·경이 함께 대응하는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여의도를 중심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AI 기반 기술과 기관간 대응 프로토콜 등 실행 중심의 전략을 통해 현실적 위협에 강한 도시 안보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서울을 드론 방어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윤철남 1방공여단장, 김인찬 창끝전투학회 연구위원이 차례로 발표자로 나서 서울시 대드론 체계 구축방안과 군의 기술· 전력자산 역할 등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국가 중요시설 보호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군 통합 드론 대응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 친화적이고 인프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드론 메가시티'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를 위해 주요 시설에는 센서 및 물리적 방어 체계를 갖추고, 관련 제도와 법령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3차 안보포럼’에서 제시된 ‘서울형 대드론 체계 구축방향’을 바탕으로 1년여 간의 연구과 실무협의, 실증훈련을 거쳤다. 이를 기반으로 ‘26년 전반기 시범사업 추진(여의도), ‘27년 권역별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대드론체계 구축 로드맵’을 수립, 기술 중심 도시방어 체계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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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 대정부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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