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전북

완주문화재단 국가유산의 공동체 정신을 꽃피우다, 김치·막걸리로 하나된 완주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 2025년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 연계 지원 사업 ‘반갑다! 우리 무형유산, 김치 담그기·막걸리 빚기’를 8월 29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3개월간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국가유산진흥원이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인 김치 담그기와 막걸리 빚기 문화의 지역 기반 전승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총 5기수(누적500명)가 참여한 이번 교육은 우리의 소중한 공동체 유산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완주군 향토 음식 ‘신뱅이 김치’의 안명자 대표와 지역 특산물 막걸리를 생산하는 기업 ‘눈부신 자연애’ 전수미 이사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

 

30여 년간 김치 연구에 매진해온 안명자 대표는 쉽고 간편한 김치 레시피와 김치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강의하며, 수강생들의 김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다.

 

지역 대표 막걸리 제조기업의 전수미 이사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막걸리 제조법을 소개하며 전통 발효주의 과학적 원리와 문화적 의미를 결합한 실용적이며 몰입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식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는 기회였으며, 수강생들은 선조들의 품앗이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였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치의 역사, 전국별 김치 문화, 김장 공동체 의식 등을 주제로 한 자료를 충실히 마련했으며, 이덕우 관장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이해를 도왔다.

 

이번 사업은 문예회관, 전문가, 지역민이 협력해 공동체 유산의 가치를 공유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본 교육 사업을 통해 결성된 김치 전승 공동체‘우리김치 품앗이’ 모임은 향후 지역 사회 내 김치 담그기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수강생들은 “김치담그기가 이렇게 쉬운 줄 몰랐다”, “김치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심봉사가 눈을 뜨는 것처럼 김치에 대한 눈을 뜨게 됐다”, “김치와 막걸리의 과학적 우수성에 놀랐다”, “이제는 막걸리를 집에서 담가 먹어야 겠다”, “국가유산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선조들의 품앗이처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완주군민의 국가유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가유산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현장 의정활동' 펼쳐

데일리연합 (SNSJTV) 김재욱 기자 |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상진)는 제25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중인 9월 1일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공원 조성 건립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공정 관리 실태와 안전 확보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옥송상록공원은 2020년 호반건설이 매입하여 조성 중인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안동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한 공원 해제를 막고,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호반위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원으로 직접 연결되는 산책로 설치를 추가로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시행자인 호반건설 측은 관련 규정과 절차,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상진 위원장은 "옥송상록공원이 지역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복합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