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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성북구, 27일 “전설 속 선녀 귀환” 한양도성에서부터 펼쳐지는 주민화합 축제

지역주민·상인·대학(한성대)이 어우러져 마을의 전설 재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이번 주말 한양도성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서울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에서 선녀가 하강하는 멋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성북구 삼선동가 오는 10월 27일 한양도성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제11회 삼선동 선녀축제를 개최한다.

 

‘삼선동’은 혜화문 밖의 삼선평에서 유래된 동명으로, 동남쪽 옥녀봉에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이 옥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곳이라는 전설을 복원한 축제다.

 

주민이 직접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를 준비했다. 여러 차례의 주민주도의 체계적인 회의를 걸쳐 삼선동의 전통문화 체험과 주민이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열게 됐다. 서울미래새마을금고와 한성대학교, 롯데건설, 서울누리새마을금고, 돈암시장상인회, 성북천상인회 등 지역 내 많은 기관들도 축제를 후원한다.

 

삼선동 선녀축제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한양도성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히는 장수마을 구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삼선녀 하강퍼포먼스다. 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그 어느 곳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축제깃발과 삼선녀, 삼신선을 선두로 삼선동 직능단체원, 한성대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삼선동 자치회관 사물놀이 프로그램 수강생, 취타대 등으로 이루어진 퍼레이드 행렬은 한양도성에서 출발해 돈암시장을 거쳐 성북천 분수마루까지 이어진다. 전통시장 곳곳에서 전통 퓨전 국악과 민요가 울려 퍼지며 삼선동 일대를 더욱 흥겹게 만들예정이다. 선녀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동체 의식 함양에 앞장서며, 전통시장 홍보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한성대 댄스동아리, 풍물패동아리 등이 참여하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주민노래자랑 팀과 삼선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하며 유명가수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그 밖에도 다양한 경품과 삼선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선녀포토존과 인생네컷 부스 등 풍성한 내용의 축제로 주민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또한 성북경찰서와 성북보건소의 협조로 축제를 즐기러 온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100여 명의 삼선동 직능·자생단체로 구성된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주민 안전을 책임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삼선동 선녀축제가 주민소통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려 성북구 대표 축제로서의 선녀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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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신조도대교 건설 및 국도18호선 기점 변경’ 촉구 건의안 채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진도군의회는 6월 11일 개최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신조도대교 건설 및 국도18호선 기점 변경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번 건의안은 조도면과 내륙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인 진도항-창유항 간 여객선이 기상 악화 등으로 연간 774회(2024년 기준)나 결항되면서 발생하는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 생필품 유통 차질,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한계 등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은 ▲조도면의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조도대교’ 건설과 ▲국도18호선의 기점을 현재 고군면 고성리에서 조도면 여미리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 조도면은 유인도 36개, 무인도 142개로 구성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로, 전국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쑥을 비롯해 톳, 멸치, 미역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교통 기반 시설의 열악함은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낮아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