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프랑스 남성이 우리나라에 입국하자마자 자신의 친아들을 공원에 버렸다가 구속됐다. 지난 2일 오후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공원에서 4살배기 아이가 혼자 흙장난을 하며 놀고 있는 것을 한 시민이 이상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부근 CCTV에서 아이와 함께 차량에서 내리는 남성을 발견한 경찰은 차적조회 끝에 39살의 프랑스인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4년 전 프랑스에서 만나 동거하던 한국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작년에 헤어지고, 아이를 친엄마에게 맡기려고 한국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인 엄마가 양육을 거부하고, 새로 사귄 한국인 여자친구도 거절하자 입국하자마자 아이를 공원에 버리고 가버린 것. 부모가 모두 양육을 포기한 아이는 난생처음 온, 낯선 나라의 보육시설에 맡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베트남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들과 기관장을 살해한 원양어선 선상 반란 사건에 해경의 움직임이 긴박하다. '인도양 선상살인 사건'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부산 해경은, 7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오늘(21) 밤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광현 803호에서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베트남 선원 2명을 대상으로 평소 작업이나 간부 선원에 대해 불만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뒤 국내로 입송할 계획이다. 다른 선원들의 공모 여부도 수사 대상이다. 선사인 광동해운도 침통한 분위기 속에 사고 수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해경과 한국인 항해사 등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안전한 귀항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광현803호는 한국인 항해사의 통제 아래 순조롭게 운항 중이며, 사흘 뒤 세리셸 군도에 입항할 예정이다. 살인을 저지른 베트남 선원 2명은 격리된 상태로, 추가적인 선상 난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사 측은 숨진 선장과 기관장의 유족과 함께 오늘(21) 밤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세청도 롯데 그룹의 핵심인 호텔롯데를 세무조사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 리조트는 지난 2007년 호텔 롯데로부터 37만 제곱미터 땅을 매입해 건설됐다. 당시 호텔 롯데는 168억 원에 땅을 넘겼는데 공시지가보다 7배 정도 비싼 가격이다. 그런데 지난 2013년 호텔 롯데가 이 리조트를 다시 흡수합병할 때는 35억 원에 사들였다. 2013년 기준 제주 리조트는 공시지가가 20배 가까이 올라 땅값만 5백억 원에 이르고, 자산가치는 수천억 원대로 추정됐다. 국세청은 호텔 롯데가 땅은 비싸게 팔고 리조트는 싸게 사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이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제주리조트의 부채가 많아 순자산이 240억 원에 그치고,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평가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국세청은 롯데 지배구조의 핵심인 호텔롯데가 일부러 제주리조트 적자를 내도록 유도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혐의가 입증되면 과세한다는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자기 키보다 깊은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수영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수영장에는 수영강사와 안전요원 모두 있었다. 인천의 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16일 오후 4시 10분쯤 중급반 강습을 받으며 헤엄을 치던 초등학교 1학년 김 모 군이 갑자기 허우적거리며 정신을 잃었다. 뒤따라 수영을 하던 다른 학생이 김 군을 발견했고, 수영강사와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을 실행했지만 결국 숨졌다. 김 군의 키는 120cm, 그런데 사고가 난 수영장 레인의 수심은 이보다 깊은 130cm였다. 경기도 일산의 대형 수영장에서 같은 나이의 정 모 군이 숨지는 사고가 난 지 불과 사흘만이다. 키가 110cm였던 정 군도 당시 자기 키보다 깊은 120cm 수심의 야외 풀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수영장은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이처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관련규칙에는 안전관리요원을 2명 이상 배치하라는 항목 외에는 구체적인 안전규정이 없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서울고등법원은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인근 주민들이 건물 반사광 피해 손해를 물어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준 1심을 깨고 주민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반사광을 직접 바라보지 않는 일상생활에서는 시각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커튼으로 충분히 반사광을 차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인한도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신 씨 등 주민 73명은 "네이버 사옥 통유리 외벽이 빛을 반사해 생활에 고통을 겪는다"며 지난 2011년 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이번 주말 더위와 장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일단 내일 낮에도 전국이 30도를 넘나들면서 더울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이 강할 것으로 보여 바깥 활동하실 주의가 필요하다. 또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해 남해안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는 늦은 오후에 제주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해 차츰 남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요일 이른 아침에는 그칠 것으로 보여 낮에는 활동하기 무난하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동안 남부와 중부를 오르내리면서 전국 많은 지역에 비를 흠뻑 뿌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 동쪽 해상에서부터 일본 남쪽 바다까지 길게 자리 잡고 있다. 차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고 있다. 다음 주에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심하진 않겠지만 습도가 무척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한류스타 박유천이 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어제 하루만 두 건의 성폭행 피해가 접수되면서 모두 4건으로 늘어났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알려진 20대 여성이 강남경찰서를 찾아와 박유천 씨에 대한 세 번째 성폭행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지난 2014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 씨를 만나 술자리를 함께했고 박 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더 마셨는데 새벽 4시쯤 박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저녁 무렵에는 또 다른 20대 여성이 경찰서를 찾아와 "지난해 박씨가 유흥주점 룸 안의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네 번째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0일과 16일에 이어 어제 하루에만 두 건이 더 추가되면서 모두 4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됐다. 박유천 씨의 한 인터넷 팬클럽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박 씨를 지탄한다'며 그동안의 지지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씨의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차 고소 건에 대해 다음 주 공갈죄와 무고죄로 맞고소하고, 2차 이후 고소 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그룹 JYJ의 박유천이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고소가 취하됐었으나 이번에는 또 다른 여성이 역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고소 취하 하루 만에 또 다른 여성에게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역시 강남의 한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알려진 이 20대 여성은 어제 오후 대리인을 통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이 자신을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것.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는 "두 번째 고소 건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를 비롯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혐의라도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소가 취하된 사건에 대해서도 성매매 정황이나 무고죄 혐의를 비롯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경찰은, 박유천 씨 사건 전담팀을 꾸려 어제 술자리 동석자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 또, 조만간 두 번째 고소인을 불러 조사한 뒤 박유천을 소환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한방 비염치료로 유명한 아람한의원에 연예인의 발길도 이어져 주목받고 있다. 봄철 불청객 황사와 꽃가루부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해 만성적인 비염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나 황사,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환자와 기관지가 약하거나 체질적인 문제로 증상이 심화되는 환자들도 있다. 비염은 콧물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코막힘이 주된 증상이다.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며 증상의 정도가 다양한데,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6%씩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늘고 있어 비염치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와 국내 방송에서 여러차례 소개되면서 비염치료로 유명한 아람한의원에서는 배농요법을 통해 환자들의 비염치료를 돕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배농요법은 한약을 고아 만든 약물을 코안 점막에 흡수시켜 고인농을 배출시켜 주는 방법으로, 동의보감의 ‘신이고’ 처방으로 기본으로 한방에서 비염을 치료할 때 주로 쓰는 방법이다. 이에 아람한의원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경남 해역에 해파리가 대량으로 나타나 어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년보다 출현 시기가 열흘 정도 빨라졌고 수온도 높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대량으로 발생하고 떼 지어 다니면서 그물에 고기가 들지 못하게 하거나 신선도를 떨어뜨려 조업에 큰 피해를 준다. 고성군이 퇴치작업을 벌인 지 열흘 만에 300톤 넘는 해파리가 잡혔다. 고성군 자란만 해역에는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지난 2일부터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100제곱미터당 16마리가 출현해 주의보 발령 기준을 세 배 이상 웃돌고 있다. 보름달 물해파리는 수온이 높아지는 7~8월이 되면 대량 번식하기 때문에 남해안의 해파리 퇴치 작업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 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던 20대 여성이 밤새 주장을 번복하고 고소를 취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씨를 고소한 유흥업소 직원 이모씨가 박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 4일 새벽, 박씨가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씨는 사건 발생 엿새 뒤, 경찰서를 찾아가 증거물로 속옷 등을 제출하며 박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어제 저녁 이씨는 성폭행 주장을 번복하며 경찰에 고소 취하 의사를 전했다. 경찰관을 만난 이씨는 박씨와 성관계 당시 강제성은 없었다며 오늘 자정쯤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박씨와 성관계 후 박씨와 그 일행이 자신을 쉽게 본 것이란 생각이 들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경찰에 고소 경위를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사건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힘들었다는 심경을 나타냈다며 성폭행 사건은 신고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수사를 계속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미국 백악관은 올랜도 게이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의회에 계류 중인 총기규제 법안들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개인들이 전쟁무기를 손쉽게 얻지 못하도록 의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에 매우 실망하고 있고 때론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검찰이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밀금고를 찾아내 현금 30억과 돈 장부를 압수했다.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부자가 해마다 각각 100억 원씩, 200억 원씩 계열사에서 받아 썼다는 진술도 확보됐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매년 1백억 원이 넘는 자금을 계열사로부터 받아 따로 운영한 사실을 파악했다. 신동빈 회장도 매년 2백억 원에 가까운 돈을 계열사로부터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격호, 신동빈 회장의 재산관리인들은 이 자금이 급여와 배당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금의 성격을 파악 중인 검찰 관계자는 "액수가 지나치게 커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롯데호텔 33층 비서실 내 비밀공간에서 총수 일가의 자금 입출금 내역이 담긴 금전 출납 자료와 통장도 확보했다. 현재 검찰 수사는 이 같은 롯데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함께 계열사 간 자산거래 과정의 배임, 그룹 및 총수 일가의 불법 부동산 거래 의혹 등 세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땅 부자 그룹으로 알려진 롯데그룹의 부동산과 관련해선, 우선 경기도 오산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0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소유한 경기도 오산 땅 10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주말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린다. 양은 5에서 30mm가량이 되겠고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스럽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오늘은 구름이 끼면서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27도, 광주 28도가 예상되며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할 전망이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낮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21.1도, 대구 20.9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 수요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해 수많은 피해자를 낸 협의를 받고 있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구속됐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살균제 제품 제조·판매에 관여한 대형마트 등 업체 관계자 5명을 구속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영업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지낸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홈플러스에서는 김원회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과 이 모 전 법규관리팀장이 구속됐다. 이들은 제품 안전성 검증을 소홀히 한 채 판매해 수십여 명의 고객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폐질환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들의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또, 상품기획에 관여한 컨설팅업체 데이먼사의 한국법인 조모 팀장과 제조사인 용마산업 김 모 대표도 함께 구속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전 일상용품팀장과 롯데마트 전 상품2부문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했다. 이와 함께 옥시 측에서 연구용역 의뢰를 받고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유해성을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서대 유모 교수도 구속됐다. 유 교수는 지난 2011년 말 실험 공간의 창문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