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수치상의 변화일 뿐…일시적 효과 빼면 저물가 계속 "2조8천억원 추가 세수 확보 전망…'세수 가뭄' 해결에는 도움 내년부터 담뱃값이 2천원 오르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1%대의 저물가 해소에는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담배 판매로 인한 물가상승은 일시적인 수치상의 변화일 뿐, 저물가의 근본 배경은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정부, 물가 0.62%p↑ 전망…전문가 "내수 개선 의미하는 것 아니다" 2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정부 원안대로 담뱃값을 2천원 인상하기로 지난달 28일 합의했다. 정부는 담뱃값 2천원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6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의 저물가 상황을 감안하면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0.62%포인트 상승 효과는 물가안정 목표 안에서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0.62%포인트는 전체 물가에서 담뱃값이 차지하는 비중과 가격 인상폭 등을 계산해서 나온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의 성격 규정을 둘러싼 여야의 견해차가 극과 극이어서 양측의 신경전이 더욱 날카롭게 전개되는 형국이다. 여권은 2일 이 사건을 '국기 문란'에 따른 문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치 공세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을 주문했지만, 야당은 이 사건을 '십상시 게이트', '정윤회 게이트', '청와대 권력암투' 등으로 명명하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 등을 연일 요구했다. 다만 이 사건의 쟁점화를 원치 않는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식 회의에서는 문건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이날이 예산 국회 마지막날로 예산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라면서 "검찰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한 점 의혹도 남김없이 수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먼저"라고 일축했고, 국조 요구에 대해서는 "국민을 더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거부했다. 친이계인 김
감독관의 휴대전화 진동소리에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망쳤다며 자살을 예고한 사수생이 연락 두절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27분께 K대학 휴학생인 최모 군이 부모의 감시를 피해 집에서 몰래 빠져나왔다. 최군은 시험 감독관의 부주의로 네 번째 치른 수능을 망친 사연과 함께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날 오후 10시께 한강에 투신하겠다고 예고한 터였다. 최군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소방당국도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마포대교·서강대교·양화대교·성산대교·원효대교 등 서울 한강다리 일대에서 1시간30분 가량 수색작업을 벌였다. 잠적했던 최군은 오후 11시께야 연락이 닿았으며, 자살 기도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받고서야 귀가조치 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의 감시 하에 집에 머물던 최군이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100명에 달하는 인력을 출동시켜 한강다리 일대를 수색했다"면서 "최군의 자살 예고글을 인터넷에서 접하고선 경찰에 도움 요청한 건수도 이날 하루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국립곰팡이성폐렴센터의 데이비드 데닝 교수팀은 늘어나고 있는 곰팡이성폐렴 환자들을 치료한 뒤 이 같이 밝혔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데닝 교수는 “젖은 빨래 한 뭉치가 물 2리터 가까이 되는데 이것이 방으로 증발된다. 물론 우리 대부분은 이런 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균류에 면역력이 있거나 감염과 싸울 충분한 보건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천식 환자들은 이 같은 환경에서 기침이 나고 숨쉬기 힘들어 할 수 있으며 암 환자, 에이즈 환자 등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손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폐 등에 치명적인 곰팡이성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실외에서 빨래를 말리는 게 그렇다면 건조기를 사용하고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 말리거나 가급적 침실이나 거실 등 생활 공간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에서 말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볼턴에 거주 중인 세 아이의 아버지 크레이그 매더는 과거 폐결핵을 앓으면서 폐가 많이 약해진 상태다. 매더는 &ld
'비정상회담' 3인방이 달력 사인 행사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1일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에는 "비정상회담 캘린더.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 사인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JTBC '비정상회담' 멤버 줄리안 퀸타르트, 기욤 패트리, 다니엘 린데만이 달력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셋은 짙은 쌍꺼풀을 뽐내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각자의 깜찍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줄리안, 기욤, 다니엘이 출연하는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데일리연합뉴스팀<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중년 여성들을 위한 힐링뷰티쇼 '아름다운 당신'이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0일 밤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름다운 당신'은 '엄마와 아내, 혹은 아줌마'에서 '여자'로 변신을 꿈꾸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중년여성들을 위한 힐링뷰티쇼. '3060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최화정이 단독 MC를 맡아 힐링가이드 역할을 하고, 김병세, 선우용여, 장미화가 '힐링 멘토'로 나서 도전자들의 절실한 심정을 대변했다. 이날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백혈병을 이겨낸 오뚜기 엄마'와 '자포자기 인생, 복부 비만 엄마' 그리고 '54세 할머니 엄마' 등 3명이 도전에 나섰다. 특히 혈액암 판정 이후 끊임없는 병마를 이겨냈지만 투병으로 인해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번번히 취업에 실패한 '오뚜기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은 모든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며 최종 도전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로 구성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힐링 닥터스 군단'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복부 비만 엄마'와 '할머니 엄마'를 선택했다. 의외의 결과에 MC최화정과 힐링 멘토들, 방청객이 술렁이자 힐링 닥터스 군단은 "('오뚜기
락앤락은 중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한류 스타 배우 이종석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락앤락은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 부문 3년 연속, 보온병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 중국시장이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 이에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석을 모델로 발탁해 2015년에도 밀폐용기는 물론 보온병과 텀블러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종석이 출연한 락앤락의 신규 광고는 이달 중 중국 내 주요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온에어 될 예정이다. 락앤락 중국 사업총괄(부사장)은 "내년 중국시장에서 밀폐용기는 물론 텀블러, 캐릭터 제품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이종석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뉴스팀<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은 그룹 '신화'가 연말 스크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로 구성된 신화는 지난 1998년 데뷔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그룹으로, 내년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관객들 앞에 나선다. 이번에 개봉하는 '신화 라이브 3D 더 레전드 컨티뉴스'는 지난해 3월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신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3D 콘서트 실황 다큐멘터리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아시아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2013 SHINHWA GRAND FINALE "THE CLASSIC" in SEOUL'의 무대까지 곁들여지며 신화 15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의 완전체라 할 수 있다. 이번 실황에서는 오프닝 무대 '온리 원(Only One)'을 시작으로 '유어 맨(Your Man)', '헤이 컴 온(Hey Come On)', '으쌰! 으쌰!', '디스 러브(This Love)' 등 총 12곡의 화려한 무대를 3D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모든 콘서트 현장을3D 카메라와 최첨
질병관리본부가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에이즈예방주간'을 운영한다.세계 에이즈의 날은 전 세계가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날로, 1988년 세계보건장관회의 '런던선언'에서 채택 후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에서 제정했다. 유엔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UNAIDS는 2011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세계 에이즈의 날'의 공식 주제를 '게팅투제로(GETTING TO ZERO)'로 지정하고 올해의 슬로건을 '클로즈더갭(Close the gap)'으로 정해 전 세계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2011년부터 '감염ZEROㆍ사망ZEROㆍ편견ZERO'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우리나라는 올해 '편견을 허물자(Close the gap)'라는 뜻을 이어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에이즈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200여 개 시ㆍ도와 시ㆍ군ㆍ구 보건소가 참여해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구세군보건사업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한국에이즈
< 사진제공 : mbn 방송화면 캡쳐> 전자담배 발암물질, 일반 담배보다 10배 이상 많아…"태아와 청년 층에 유해" 최근 전자담배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있는 가운데 전자담배에서 일반 담배보다 10배 이상 많은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의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장 구누기타 나오키는 "전자담배에서 정점 수치에 달한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 문제로도 잘 알려진 발암 물질로 장기간 노출시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앞서 2003년 개발된 전자담배는 담뱃값 인상 추세와 공공장소 흡연금지 문화 확대로 지난 5년간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전자담배가 태아와 청년층에 유해하다"고 경고하며 각국 정부에게 전자담배를 미성년자에게 판매하는 것과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에 대한 법적 금지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또한 지난 19일 전자담배 및 물담배 등에 발암물질 표기를 의무화할 것을 규정하기도 했다. 전자담배 발암물질 소식에 누리꾼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이하 양현석 대표)가 가수 서태지와 관련해 가감없는 발언을 했다. 2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통해 그에게 쏟아진 여러 질문들에 솔직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여기에는 민감할 수 있는 서태지 질문도 포함됐다는 전언. 양현석 대표는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의 시청자특집 녹화에서 대학생 및 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그들과 질의 응답도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현석 대표와의 대화를 위해 '전국 연합 대학생 창업동아리'에서 모인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현석 대표는 YG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세계 팝시장이 인정하는 기획사로 성장시킨 성공 비결은 물론 취업, 창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을 들려줬다. 지난 25일 전파를 탄 예고편에서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물음이라는 '나는 무엇에 설레는가'라는 주제로 오고간 진지한 대화는 물론 "저와 일주일만 바뀔 수 있다면"을 묻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왜 그러세요?"라고 화들짝 놀라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 웃
가정용 식용유 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이 GMO대두를 수입해 식용유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GMO(유전자재조합농산물,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생산량을 늘리거나 유통과 가공상의 편의를 위해 유전공학기술로 개발된 농산물로 기존의 육종방법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한국바이오안전성센터 자료에서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66만5807톤의 GMO대두를 식용으로 수입했다. 이는 국내에서 수입하는 GMO대두 266만 톤 중 60% 이상을 차지한다. 27일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입한 GMO대두는 모두 식용유를 제조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며 "식용유는 지방으로만 구성돼 있어 GMO대두로 만들었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GMO대두를 사용하고 있지만 백설 식용유의 모든 제품에는 GMO표시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액상과당, 물엿 등 전분당과 식용유에 대해서는 사실상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의무를 면제해 주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GMO곡물 등을 주요 원재료로 제조ㆍ가공한
베이징 코리아타운인 왕징의 홉슨기린사에 위치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특이한 이름의 과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장지에는 '한국어 맛'이라고 표기돼 있으며 과자 상품명이 '맛있는'이다. 가격은 위안화 9.5위안으로 우리돈 1800원 정도이다. '한국의 맛'을 '한국어 맛'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자, 일부 현지 업체에서는 한글로 장식을 해서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글 표기가 아니라 한글 장식인 셈이다. < 데일리연합뉴스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사진제공 : 코리아뉴스타임즈> 글 : 고선윤 백석예술대 외국어학부 겸임교수 중학생이 된 딸아이가 마구 자라기 시작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어제 입었던 교복이 작아져서 오늘 다시 사러가야 할 형편이었다. 발도 엄청나게 커졌다. 시집보내려면 전족을 해야 한다고 지 오빠는 놀린다. 먹기도 얼마나 잘 먹는지 토스트를 마치 비스킷 먹듯 한다. 이렇게 자란다면 키가 170cm은 훌쩍 넘을 것이고 발도 엄청 클 것이다. 아들도 아니고 딸이 너무 크면 이것도 걱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게 뭐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었다. 교복 치마를 수선하고 아직 멀쩡한 신발을 작아졌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야 하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백화점 세일이라 찾았더니 마침 메이커 신발을 균일가로 팔고 있었다. 교복에 어울리는 단화가 있어서 이때가 기회다 하고 사이즈별로 골랐다. 235cm, 240cm, 245cm, 250cm 네 켤레. 255cm도 담을까 했지만, 보트만한 크기에 망설여졌다. 그리고 이렇게까지는 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려놓았다. 네 켤레 똑같은 모양의 신발을 신장에 나열하니 한동안은 신발 걱정은 없을 거라는 마음에 뿌듯했다. 235cm, 240cm
만능 스포츠우먼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하지원이 오는 12월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시구자로 나선다.28일 양준혁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에 따르면 이번 자선야구대회에는 60여 명의 전현직 올스타 선수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함께 나서 격돌을 벌이며 시구자로는 배우 하지원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4일에는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Charity Baseball Match')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양준혁이 감독을 맡은 양신팀에는 이호준(NC), 김광현(SK), 강민호(롯데)를 포함한 현역 선수들과 조성환, 서용빈, 최태원, 방송인 박수홍, 박철민, 김은아, 박수애 등이 참가한다.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종범신팀에는 양현종(KIA),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최정(SK) 등 각 팀 간판선수들과 마해영, 이숭용, 정민철, 방송인 정준하, 장우혁, 이휘재, 최현호 등이 함께 한다. 같은 해 데뷔해 현역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보여준 두 선수는 지난해 감독으로 첫 대결을 벌였다. 당시에는 이종범이 이끄는 '종범신팀'이 양준혁이 이끄는 '양신팀'을 꺽어 올해 양신팀이 설욕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