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16.7℃
  • 맑음인천 16.7℃
  • 맑음수원 14.6℃
  • 맑음청주 18.2℃
  • 맑음대전 15.6℃
  • 맑음대구 15.8℃
  • 맑음전주 16.0℃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6.6℃
  • 맑음부산 16.9℃
  • 구름조금여수 15.7℃
  • 맑음제주 17.2℃
  • 맑음천안 14.2℃
  • 맑음경주시 12.3℃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국제

그렇게 큰 배가 피랍??

최첨단 선박 한진텐진호가 해적에 피랍됐을 것이라는 소식에 해운업계에서는 또 다시 발생한 사고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여러 정황을 감안할 때 당장 피랍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한진텐진호의 `사이즈`가 기존의 피랍 선박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한진텐진호는 65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축구장 2배 크기에 달한다. 선박 높이만 45~48미터에 육박한다.

기존의 사례를 보면 해적들은 소형 벌크선 등을 납치해왔다. 높이가 낮아야 빠른 속도로 배에 오를 수 있는 데다 선원 장악이 용이하기 때문.

한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또 "정말 납치가 맞다면 해적들은 특수 교육을 받은 이들일 것"이라며 "해적들이 15~20미터를 몇초안에 뛰어 올라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유가 때문에 경제 속도로 운항하다 피랍의 빌미를 제공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텐진호는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지만,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경제속도는 약 시속 30km 수준"이라며 "천천히 달리다가 당했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한진텐진호가 피랍된 것이 맞다면 선박 가격 자체가 높다는 점을 악용, 해적들이 더 큰 몸값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 시세로 보면 6500TEU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8000만달러 가량"이라며 "인질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 피랍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한진해운 본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진텐진호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운항 중이었으며 한국인 선원 14명,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다. 회사측은 "선원 안전을 위해 탑승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