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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대권 도전 의사 우회적으로 피력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나라를 구하는 일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동안 대권주자로는 인식돼 왔지만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는 김 지사는 '이 발언이 대권 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확인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내가 대선에 나간다, 안 나간다고 공개 선언하는 것이 뭔 의미가 있느냐"면서 확답을 피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선에 임하는 주자로서 주안점을 두는 정책 방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안보, 두 번째는 일자리 창출이며, 세 번째는 복지라고 말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해군과 공군의 즉각적인 대응 타격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며 육군은 적군의 동향을 탐지해낼 수 있는 정보기기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일자리 분야는 제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 분야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분야와 의료분야를 대외적으로 개방하면 경쟁력이 강화되고 일자리도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관광산업과 IT(정보기술)를 연계한 게임산업,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도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복지문제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노인들의 자살률을 낮추고 세계 최하위 수준인 출산율은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노인의 70%가 빈곤층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자살의 큰 원인이 되므로 자살 방지를 위해서는 연금제도를 개편, 노인들이 받는 연금액을 평균 50만원 정도로 높이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출산율을 높이려면 부모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아동 보육강화, 공교육 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립학교는 평준화를 유지하더라도 사립교에 대해서는 평준화를 폐지하고 자율적으로 경쟁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복지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상속세나 법인세를 올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기업 차원에서 볼 때 법인세 인상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좀 더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초과이익 공유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초과이익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누가 누구에게 나눠 준다는 것인지, 기업이 손해가 났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이런 것에 대한 개념정립 없이 초과이익을 공유하자고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한국의 농업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 국가독점과 과잉보호가 오히려 농업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개방하고 자율적으로 경쟁하도록 하면 농업도 세계 일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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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