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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중대형 항공기 ‘명품객실’



대한항공이 지난 2005년부터 야심차게 진행해 온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16일 부산시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 종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고, 이날 객실 개조작업을 마친 마지막 항공기(A330-300)를 17일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했다.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란 대한항공이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보유기종 중 B747, B777, A330 등 중대형 항공기 49대를 대상으로 6년 여에 걸쳐 기내환경을 확 바꿔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꾼 항공사상 최대 규모의 객실 개조사업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기내를 명품좌석으로 모두 바꾸고,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과 전원공급 장치를 설치하며, 기내 화장실과 갤리 등 기존 사용장비와 시스템도 함께 교체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기 38대를 제외하고, 도입시부터 명품좌석이 기 장착된 중대형 항공기 19대를 포함해 총 68대의 항공기의 객실을 명품화했다.

- 2005년부터 6년간 49대, 총 14,441석 교체, 3600억원 투자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창사 35주년을 맞아 글로벌 선도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한 야심찬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기내 환경혁신에 대대적으로 투자를 해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차로 B747-400 항공기 17대에 대해 좌석 명품화 및 전 좌석에 AVOD를 설치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2차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에서는 B777, A330 등 총 32대가 최첨단 명품 좌석을 갖춘 항공기로 탈바꿈했다.

특히 2차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1단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명품 좌석이 대거 장착됐다는 점. 특히 2단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2007년 3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총 30개월 이상 대한항공 엔지니어들과 미국, 영국 등 업체 연구인원 총 85명이 투입되었으며 이들은 대당 1만2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인테리어 개조 도면을 꼼꼼히 살피며 대한항공 좌석을 세계 최고의 명품 좌석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렇게 1,2차에 걸친 6년여 작업에 투자된 금액은 3600억원에 이른다. 또한 49대의 작업대상 항공기에서 교체된 좌석 수는 총 14,441석이며, 투입된 연인원만도 최소 4만명에 달한다.

그 결과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내 환경을 쾌적하게 바꿔 놓았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AVOD도 영화, 단편물, 음악, 오디오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제공해 항공여행 문화를 확 바꾸면서 이제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했다.

- 확 바뀐 대한항공 중대형 항공기 객실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에 따른 장착 좌석은 기종에 따라 일등석에는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코스모 슬리퍼(Kosmo Sleeper), 슬리퍼(Sleeper) 등 3종, 프레스티지석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와 ‘프레스티지 플러스(Prestige Plus)’ 등 2종,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와 ‘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됐다.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되는 B777 항공기 일등석에 장착된 ‘코스모 스위트’는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설계된 좌석으로 대당 가격이 2억5000만원에 이른다. 180˚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면서도 좌석의 폭을 기존 일등석 대비 15.3cm 확대해 최고급 호텔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오는 5월 말 도입하는 A380에도 이 좌석이 장착된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180˚로 완전히 누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일등석 못지 않은 안락함을 선사하며 AVOD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특히 비지니스맨들에게 개인 업무와 휴식을 완벽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뉴 이코노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장시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안락함과 기존 좌석보다 넓어진 공간, 등받이가 118˚까지 젖혀지는 등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AVOD 모니터보다 5.6Cm 늘어난 27Cm(10.6인치) 모니터기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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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