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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약관변경, 농협 제정신??

엄청난 고객 불편과 피해를 야기한 농협이 전자금융서비스이용 약관을 불쑥 변경하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농협 등에 따르면 농협은 제 15조 약관을 변경해 오는 5월 16일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약관 변경의 경우 시행일 1개월전에 고객에게 통지하게 되며 시행일 전영업일까지 이용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약관 변경안을 승인한 것으로 취급된다.

한 네티즌은 "이체도 안되고 돈도 안찾아지는 마당에 약관변경 이메일을 보내고 싶으냐"며 "여의도에 계시는 (국회의원) 분들 일 터지면 이상한 법안 패스시키는거 따라하고 싶었냐"며 일침을 가했다.

또 "약관 같은거 변경하고 싶으면 제발 정상화부터 하고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나흘째 전산 장애 사고를 낸 농협에 대해 직권으로 공동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도 전 금융회사의 보안실태 점검에 착수해 농협과 현대캐피탈의 사고 여파로 금융업계가 대대적인 검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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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표단, '국립5·18민주묘지' 특별 참배...광주의 오월 정신 기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구시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특별 참배단을 꾸려 광주를 찾았다.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 대구시 집행부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 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지난 2월 28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구시와 광주시의 교차 참석은 영호남 화합의 가장 모범적인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정신적 원천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