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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돌봄 사각지대 독거 어르신 마음 어루만지는 성북

입은 즐겁고 마음은 훈훈한 감동의 생신 상!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영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카네이션과 생신 상(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노인 우울 및 고독감을 감소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성북구가 함께하는 독거어르신 동행 밥상! 12첩 반상이 부럽지 않은 생신잔치’는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북구 관내 마음돌봄 대상 어르신 1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2020년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에서 국민 47.5%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고 여성과 노인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을 특히 크게 겪는다는 결과를 파악했다. 또한 2019년 성북구 지역사회 건강통계 보건사업의 우선순위에서 서울시 결과 대비 우울감 경험률 개선이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번 돌봄 사각지대의 독거 어르신 생신 상 전달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20개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193명의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가 매월 셋째 주에 다음 달 생신을 맞는 돌봄대상 어르신의 성명, 생일(음력 또는 양력), 주소, 배송 받을 날짜 및 시간을 단체채팅방을 통해 주고 받는다. 그리고는 도시락 업체에 생신 상을 신청해 생신을 맞은 어르신 댁으로 생신 상이 직접 배달되도록 준비한다. 이후 마음돌보미가 배송 시간에 맞춰 어르신 댁에 방문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르신 건강상태 등도 확인한다.


정릉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로 어르신과 함께 식사하면서 생신을 축하드리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생신 도시락을 전달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면서 “어르신들이 홀로 계시지만 우리 마음돌보미들이 있기에 결코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성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마음돌봄사업은 지역돌봄문화를 통한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의 우울자살 고위험 독거 어르신을 찾아 ▲정기적인 가정방문 ▲안부전화를 통한 안전상황체크 ▲어르신의 심리정서지지 서비스 지원으로 우울감 및 고독감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구민 또는 주위에 마음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알고 있는 구민은 관할 동주민센터나 성북구 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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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