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현대 관계자는 "제4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규모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는 그동안 제4이동통신 사업 참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가 투자 방침을 확정 함에 따라 IST컨소시엄은 오는 14∼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파수 할당 신청 기한은 18일이다.
IST컨소시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최대주주, 현대가 2대주주의 지위를 갖게 된다.
동부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은 앞서 지난 8월 사업 허가 신청을 이미 냈다.
IST컨소시엄은 KMI와 사업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