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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바지락 종자 대량생산 연구 본격화

도 수산자원연구소·국립수산과학원 인공종자 초기 생존율 향상 협업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가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서해안 대표 패류 품종인 바지락 종자의 대량생산 연구에 착수했다.

 

바지락은 서해안 패류 생산량의 약 82%를 차지하는 중요한 양식 품종으로 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안 개발, 기후변화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양식용 종자 또한 대부분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서해안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1980년대 연간 약 8만여 톤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2만-5만톤 내외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2009년 353톤에 불과했던 양식종 종자 수입량은 2013년 2411톤, 2022년 4052톤(8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두 기관은 다양한 초기 종자 사육 방법별 비교로 국내 실정에 적합한 방식을 개발해 바지락 인공종자의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종자 사육 방법은 △인공용승식 △침강식 △유수식 △수하식으로 구분된다.

 

인공용승식은 해수의 흐름이 수조 아래에서 위로 흐르게 해서 배설물 및 이물질 등이 자연적으로 빠져나가 쾌적한 사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침강식은 해수의 흐름이 수조 위에서 아래로 흐르게 해서 먹이 및 사육생물의 유실 없이 관리할 수 있으나, 오염 및 질병 발생 억제를 위한 청소를 자주해야 한다.

 

유수식은 국내 종자생산 시설에 가장 일반적인 수조 형식으로 24시간 해수를 흘려주는 방식이며, 수하식은 채롱 혹은 양성망을 사육수나 바다에 매달아 종자를 양성하는 방식이다.

 

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그동안 축적해왔던 바지락 중간양성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연구를 진행하고, 바지락 양식 어촌계와 소통하며 현장적용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동규 연구개발과장은 “연구가 마무리되면 바지락 양식 어촌계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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