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서울특별시, 2년 연속 전회차 매진… 한옥에서 즐기는 우리 소리 향연‘남산골 한옥콘서트’

4.4.~10.4. 매월 첫째 목·금 저녁 남산골한옥콘서트 '우주(宇宙)' 개최, 총 10회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 한옥을 배경으로 판소리, 가야금, 민요 등 자연음의 진동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22년 시작돼 2년 연속 전회차 매진 신화를 기록했던 ‘남산골 한옥 콘서트’가 주인공. 특히, 올해는 지난해 8회에서 10회로 공연을 늘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오는 4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4 남산골 한옥콘서트 '우주'’를 개최한다.

 

2022년 처음 선보인 '남산골 한옥콘서트'는 2년 연속 전회차가 매진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국악 뮤지션(국악기 연주자, 명창) 7팀이 참여하여 총 10회에 걸쳐 무대를 선보인다.

 

'2024 남산골 한옥콘서트' 프로그램 제목인 ‘우주(宇宙)’는 공간을 뜻하는 ‘집 우(宇)’와 시간을 의미하는 ‘집 주(宙)’가 합쳐진 단어로 공연이 진행되는 공간과 시간을 말한다. 고즈넉한 밤, 한옥에서 즐기는 퓨전 국악 공연으로 새로운 우주를 접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똑같은 집이지만 우(宇)는 공간을 뜻하고 주(宙)는 왕고금래(往古來今) 즉, 시간을 나타낸다. 과거를 지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한옥의 형태와 맥락을 같이 한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4.4.(목)~5(금)에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무대를 선보이고 5.2.(목)에는 여성 타악 트리오 ▴groove&의 공연이 이어진다. 5.3.(금)에는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출연한다. 6.6.(목)~7(금)에는 국악 신동에서 한국이 자랑하는 소리꾼으로 거듭난 ▴유태평양이 총 두 번의 판소리 무대를 선보이며 상반기 공연을 마무리한다.

 

여름을 지나 9.5.(목)~6(금)에는 전통 타악 연주자 김소라와 가야금 연주자 임지혜로 구성된 여성 듀오 ▴듀오벗이 출연해 타악과 선율로 구성된 하모니를 들려준다. 마지막 달인 10.3.(목)에는 소리꾼 ▴장서윤의 영어 해설 판소리 공연과 10.4.(금) ▴프로젝트 적벽의 거문고병창 공연을 끝으로 한옥콘서트의 막을 내린다.

 

남산골 한옥콘서트 '우주' 티켓 예매는 19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에서 매표 후 관람할 수도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상세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공연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남산골 한옥콘서트'는 매 회차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올해는 회차를 늘려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니, 고즈넉한 한옥에서 퓨전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SNS TV

더보기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