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이른바 '기술 도둑질'에 대한 징벌로 중국에 물린 고율 관세를 무역 합의가 도출되더라도 유지하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관리들이 지난 해 7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한 25% 관세는 무역 합의 후에도 존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같은 해 9월에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물린 10% 관세는 합의 때 일부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세를 상당한 기간 남겨두는 것을 두고 중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