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융합독서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융합독서교육은 아날로그 중심의 전통적 독서와 미디어⋅인공지능(AI)교육 등 디지털 기반의 독서활동을 융합한 독서교육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융합독서교육의 저변을 넓히고자 융합독서교육 실천학급과 실천동아리를 운영한다. 전체 초⋅중⋅고⋅특수⋅각종학교를 대상으로 내달 10일까지 실천학급과 동아리를 공모한다.
실천학급은 60개, 동아리는 20개를 모집한다. 선정된 학급과 동아리에는 운영비로 각각 100만 원을 지원한다. 운영비는 연수⋅강좌, 체험비, 도서 구입비, 기타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천학급은 담임교사 등이 중심이 되어 학급 단위로 운영한다. 독서교육을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하거나 기존 교과와 디지털 학습 환경을 결합한 참신한 독서교육 등을 진행한다.
실천동아리는 학생, 학생과 학부모, 학부모와 교직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동아리 주관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해 독서·인문 행사를 운영하거나, 독서토론, 도서관 탐방,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주제로 동아리를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융합독서교육에 참신성, 창의성을 비롯해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등을 살펴 심사한 뒤 선정 결과를 내달 21일 안내할 예정이다. 내달 29일에는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연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급이나 동아리 단위의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종합적인 읽기·쓰기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융합독서교육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독서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융합독서교육 실천학급과 실천동아리 공모는 시교육청 누리집(교육정보/울산 독서교육/자료실)과 각 학교 누리집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교육청 초등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