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욱환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디지털 역량을 길러주고자 진행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가 지역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게 체험하며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와 심화교육을 비롯해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급, 코딩실습 등을 제공하고 있다.
10일 기준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에 전국 초·중·고 학생 10만 5,2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지역 학생은 8,790명 모집돼 현재까지 5,510명이 참가하고 있다.
교육부 목표 인원 2,472명 대비 모집률은 356%이고, 모집인원 대비 참여율은 223%로 전국 평균 참여율 105%를 훌쩍 넘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이번 달까지 진행한다.
전국적으로 방학 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캠프에는 운영기관 90곳과 협력 기관 60곳이 참여해 대학형 59개, 기업형 16개, 공공기관형 4개, 사회적 배려형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울산 지역에서는 겨울방학 기간 대학 4곳, 기업 4곳이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프로그램 421개를 진행하고 있고,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148교 학생 5,510명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새싹은 3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교사가 학급별(15명 기준)로 신청해 캠프 운영기관이 학교를 방문하는 ‘방문형’, 학생・학부모가 신청해 대학이나 집합시설 등에 모여 참여하는 ‘집합형’, 도서⋅벽지,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배경학생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형’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나 기관은 인터넷 주소창에 ‘디지털새싹.com’을 입력하고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캠프 프로그램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기간뿐만 아니라 학기 중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확대 요청 의견도 있어 앞으로 캠프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