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욱환 기자 | 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 교육 운영학교를 16교에서 20교로 확대한다. 운영비도 교당 25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늘린다.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는 강남교육지원청 지역 초·중학생의 자기 진로 결정력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지역의 문화 시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 2년차인 이 사업은 지난해 5월과 10월, 학교 담당자 워크숍 참가자와 선진지 탐방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매우 만족이 각각 94.4%, 94.7%로 높게 나와 올해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 교육을 희망하는 강남 지역 초‧중학교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학교는 3월부터 1년간 동네(마을)와 연계한 교과융합프로젝트 수업, 우리 고장 인물과 자원 탐구로 미래 진로 설계하기, 마을과 연계한 체험활동, 담당자 워크숍, 사례나눔회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우리 동네(마을)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탐구 자료전 등 행사도 진행해 지역 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학생이 주체가 된 행사 기획과 운영도 권장한다.
지난해 남구 지역 학교 우수사례로 옥동초는 장생포문화창고 탐험, 울산대공원 숲체험, 울산시립미술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야음초는 학교 주변 숲 탐방, 텃밭·반려식물 가꾸기, 동네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동네사랑 쑥쑥 프로젝트 활동 전시회 등을 운영했다.
울주군 지역 학교 우수사례로 두광중은 ‘마을 걷다’교과통합프로젝트 융합 활동, 마을주민과의 대화, 어르신 양말 선물 등을 운영했다. 웅촌중은‘인물탐구-이재락 독립운동가’탐방 활동, 오영수 문학관 탐방, 연극관람, 업사이클링 예술체험 등을 운영했다.
특히 고운중은 자체예산을 추가 편성해 학기별 마을 어르신과의 만남, 마을 데크 설치, 쑥떡·청귤청 만들기로 마을공동체와 공유했다. 11월~12월에는 동네 역사 문화 유적지 탐방으로‘서울주 지역 사람 책 행사’를 진행해 진로 탐색과 인성 역량을 강화했다.
정재균 교육장은 “우리동네사랑프로젝트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만큼 관심 있는 학교가 적극적으로 신청하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교육적 경험을 얻어 인성 역량이 향상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