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욱환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고자 올해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을 전체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 사업으로 초 8교·중 12교·고 8교, 모두 28개교를 선정해 운영비로 교당 100만 원을 지원했다.
부적응이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교우관계, 자기효능감 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는 마음건강교실을 전 학교로 확대하고, 교당 200만 원을 지원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음 건강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학생정신건강 리터러시 학부모 교육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5회 이상 운영하고, 학생들의 생명존중문화 조성하고자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교육극도 초 40교 ‧ 중 22교 ‧ 고 22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2년째 운영하는 우리아이마음건강지원센터에서는 정신건강전문가를 통한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 조기 발굴과 지원을 위해 학교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정신건강 치료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발달 단계에 맞는 생명존중교육을 6시간 이상 운영했다. 찾아가는 게이트키퍼 교육, 생명존중과 학생정신건강 증진 관리자 연수도 진행했다.
우리아이마음건강지원센터는 3명의 정신건강전문의를 위촉해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심리지원, 사례관리를 지원했다. 정신건강임상심리사·정신건강전문상담사의 심층면담을 통해 치료비도 지원했다.
위기 학생 사례관리와 함께 울산 지역 8개 협약병원과 치료지원 시스템도 구축해 정신건강 위기 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창의계발실에서 생명존중자문위원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는 시교육청 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학부모, 교원 등 위원 1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