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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68회 백제문화제’ 진묘수 등 이색 상징물 관심 집중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충남 공주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색 상징물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러버덕 비켜! 수호신 진묘수가 간다!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람객이라면 금강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상징물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돼지와 비슷하게 생긴 상상의 동물로 돼지코를 닮은 큰 코와 두꺼비처럼 툭 튀어나온 눈 그리고 붉은 칠을 한 입은 웃는 표정이다. 바로 진묘수라고 불리는 동물인데, 무덤을 지키고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 무덤에 묻힌 죽은 사람의 영혼을 지키는 목적으로 세워 놓는다. 중국에서는 자주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무령왕릉에서만 나왔다.


공주시는 백제시대 무덤 중 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은 채로 발견된 건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출발,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건강과 행운을 지켜달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진묘수를 활용한 ‘안녕! 수호신 석수’ 조형물을 설치했다.


길이 20m, 높이 13m로 낮에 보여주는 웅장함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진묘수에 LED조명 장치를 설치했는데 관람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무령왕 승전식 오브제'


금강 미르섬에 조성된 무령왕 승전식 조형물도 인기다.


무령왕 12년, ‘가을 9월에 고구려가 가불성을 습격하여 빼앗고, 다시 군사를 옮겨 이동시켜 원산성을 깨트리니 죽이거나 약탈하여 간 것이 매우 많았다. 왕이 용감한 기병 3천 명을 거느리고 위천 북쪽에 나가 싸우니 고구려 병사들이 왕의 군사가 적은 것을 보고, 가벼이 여겨 진을 치지 않았으므로 왕이 기발한 작전을 써서 기습하여 크게 무찔렀다.’는 삼국사기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당당히 돌아오는 무령왕의 승전식을 재현했다.


무령왕 승전식 오브제 연출을 통해 백제를 중흥으로 이끌고 동아시아 중심국가로 부상시켰던 무령왕의 위대한 업적과 왕도 웅진, 지금의 공주가 정치, 경제, 문화중심지로 성장했던 웅진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미르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백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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