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인터넷신문사가 시민기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회원가입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기자증을 발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매체는 자발적 후원비 방식으로 매월 수만원을 CMS자동이체로 결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2009년경 해당매체에서 시민기자로 활동 할 경우 기자증과 기자수첩, 보도차량 스티커 등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10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시민기자는 자발적으로 후원비를 월 2만원 내지 3만원을 내야한다고 요구해 휴대폰 요금에서 빠저나가는 방식으로 CMS를 통한 자동이체를 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시민기자 광고를 보고 온 다른 시민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현금을 요구해 현장에서 돈을 받거나 통장을 통해 입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십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고 후원비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부분 사기임을 알고 시민기자를 포기했으며 후원비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사람들은“언론사라는 타이틀을 이용 시민들에게 금품을 받고 기자증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비난하면서 “이런 언론 때문에 다른 언로사들이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해당 매체의 대표를 알고 있다는 다른 언론사 관계자들은“언론사 사주라는 직위를 이용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자신을 우상시 하려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에는“자발적 구독료(월후원비): 시민기자 취재지원(ID카드,명함등 활동 소모품)을 받고자하는 분은 신청시 사진을 첨부해서 올려주셔야 합니다. 기사와 광고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웹관리자계정을 설정해드리고 관리와 권익증진을 위해 후원비 형식의 자발적 월구독료(20,000원/월)가 CMS자동이체로 결제됩니다”라고 적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