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27만 5천 명이 사망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는 앞으로도 매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는 모두 27만 5천여 명.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최대치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사망자는 매년 많아지고 있고, 사망자 연령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전체 사망자 가운데 41%가 80세 이상으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비중이 커졌다.
사망 원인으로는 '암'이 28%로 가장 많았지만 연령별로는 달랐다.
1살부터 9살까지와 40대 이상에서는 암이 사망 원인 1위였지만,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로 목숨을 잃은 경우가 가장 다수였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폐렴, 심장질환, 폐암이 증가한 반면, 운수사고, 호흡기 결핵, 위암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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